대전하나시티즌의 에이스로 주민규와 함께 K리그 공동 득점 1위에 올라있는 티아고가 그린 아름다운 곡선이 8월 K리그 이달의 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동원F&B가 후원하는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8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25~28라운드 4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티아고와 윌리안이 후보에 올랐다. 

티아고는 27라운드 포항전에서 후반 38분 오른발 아웃프런트 감아차기 슛으로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팀은 비록 3대4로 패했지만, 아웃프런트의 마술사 히카르도 콰레스마를 보는 것처럼 티아고의 슈팅은 그야말로 아름다웠다.

윌리안의 골도 만만치 않았다. 윌리안은 28라운드 울산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사이드에서 단독 드리블 이후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극장 동점골로 연결됐다.

1일(금)부터 3일(일)까지 3일간 ‘Kick’에서 실시된 팬 투표에는 모두 7,726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5,423표(53.07%)를 받은 티아고가 4,795표(46.93%)를 받은 윌리안을 따돌리고 ‘8월 이달의 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티아고의 시상식은 오는 23일 대전과 수원삼성의 경기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티아고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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