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기특한 이적생이 있을까?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수비 문제를 해소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선물한 수원FC 우고 고메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라운드 MVP로 수원FC의 우고 고메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 여름 합류했지만, 수원FC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선보인 우고 고메스는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고 고메스는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FC 경기에 선발로 나서 공중볼 경합, 1대1 상황 커팅 등 적극적인 수비로 수원FC의 1대0 무실점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로페즈와 바우테르손과 함께 올 여름 이적시장에 합류한 우고 고메스는 비록 중도에 합류해 팀에 녹아들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적응해 수원FC 수비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경기 내내 동료 선수들을 독려하고 수비 라인을 이끄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일)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 대 광주FC의 경기다. 광주는 이날 경기 내내 조직력을 앞세워 선두 울산을 괴롭혔고, 이건희와 베카가 연속골을 넣으며 2대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무려 8년 만에 울산을 꺾으며 리그 3위를 지켰고, 2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0라운드 MVP는 김포FC 주닝요이다. 주닝요는 3일(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 대 서울이랜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김포의 2대1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서울이랜드가 전반 2분 만에 나온 호난의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곧이어 전반 8분 김포 주닝요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종료 직전 이번에도 주닝요가 짜릿한 극장골을 넣으며 김포가 2대1로 역전했다. 치열했던 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산아이파크다. 부산은 3일(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 대 부산아이파크와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K리그2 선두 자리에 올랐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우고 고메스(수원FC)

베스트11

FW: 일류첸코(서울), 베카(광주)

MF: 이승우(수원FC), 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김승대(포항)

DF: 이순민(광주), 그랜트(포항), 우고 고메스(수원FC), 박수일(서울)

GK: 최철원(서울)

베스트 팀: 광주

베스트 매치: 울산(0) vs (2)광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 주닝요(김포)

베스트11

FW: 주닝요(김포), 안재준(부천), 성호영(부산)

MF: 임민혁(부산), 노경호(안산), 카즈(부천)

DF: 김선호(부천), 이한도(부산), 닐손주니어(부천), 최준(부산)

GK: 이범수(부천)

베스트 팀: 부산 

베스트 매치: 김포(2) vs (1)서울E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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