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과 13일, 서울 삼성동 몬스터짐 아레나에서는 복싱중흥을 위한 특별한 대회가 열렸다.

순수 아마추어와 동호인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한민국 복싱의 등용문' 2022 엠파이트 신인왕전이 12일 학생부와 13일 성인부로 나뉘어 치러졌다. 

3라운드 경기로 펼쳐진 이날 대회에는 주말 이른 시간 펼쳐진 경기였음에도 많은 동호인 복서들이 참여해 아마추어 복싱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으며, 학생부와 성인부 통합 열 여섯 체급에서 자웅을 겨뤘다.

초등부에서는 성북국제체육관 선수들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35kg급의 김태양과 -50kg의 김준혁은 경기내내 공격적인 운영으로 상대를 압박, 심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에서는 팀스트롱울프의 전수민이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에서는 -50kg, -55kg 통합 체급에서는 빡복싱의 정승호, 
-60kg & 66kg 부문에서는 팀스트롱울프의 이현빈, 남자 -70kg에서는 부천아라짐의 홍승택이 신인왕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던 남자 고등부에서는 
남자 -53kg 용인JG의 김남령, 남나 -61kg 빡복싱의 정성균, 남자 -66kg에서는 미아국제체육관의 소우석, 남자 -72kg 급에서는성우무에타이의 윤유섭이 차지했다. 또한 남자 +72kg 부문에서는 스트롱울프의 진성훈이 우승을 차지하며 다양한 체육관의 선수들이 우승을 나눠가져 대한민국 아마추어 복싱이 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13일 펼쳐진 성인부에서는 같은 체육관의 선수들이 결승전에 오르는 선수들이 있었을 정도로 특성화 된 체급을 가진 체육관을 볼 수 있었다. 
남자 -79kg 급에서는 팀스트롱울프의 내전이 펼쳐져 이재원이 허건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79kg급에서는 용인 JG의 내전이 펼쳐져 조은성이 홍승표를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서 엠파이트의 터줏대감 올스타디움의 김범석은 남자 -66kg급에서 미아국제체육관의 
박준호를 누르고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남자 -57kg & -61kg 통합체급에서는 88복싱의 문승만이 히트핏복싱의 박지원을 꺾고 신인왕전 성인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선수들이 출전한 것 뿐만 아니라, 프로무대에 진출해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실력과 공격적인 경기성향을 가진 선수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공격적인 복싱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회가 되었다.



엠파이트 신인왕전 결과

초등부

남자 -35kg 김태양 (성북국제체육관)  준우승 아르템 (88복싱)

남자 -50kg 김준혁 (성북국제체육관)  준우승 이예승 (용인JG)

중등부

여자 +60kg 전수민 (팀스트롱울프) 준우승 김고은 (미아국제체육관)

남자 -50kg & 55kg 정승호 (빡복싱) 준우승 신훈호 (미아국제체육관)

남자 -60kg & 66kg 이현빈 (팀스트롱울프) 준우승 박현웅 (염창세계)

남자 -70kg 홍승택 (부천아라짐) 준우승 김민성 (성우무에타이)

고등부

남자 -53kg 김남령 (용인JG)

남자 -61kg 정성균 (빡복싱)

남자 -66kg 소우석(미아국제체육관) 준우승 권민규 (미아국제체육관)

남자 -72kg 윤유섭 (성우무에타이) 준우승 임민영 (부천아라짐)

남자 +72kg 진성훈 (스트롱울프) 준우승 강유진 (CH 복싱)

성인부

남자 -57kg & -61kg 문승만 (88복싱) 준우승 박지원 (히트핏복싱)

남자 -66kg 김범석 (올스타디움) 준우승 박준호 (미아국제체육관)

남자 -72kg 이수형 (미아국제체육관) 준우승 차영후 (더원복싱)

남자 -79kg 이재원 (팀스트롱울프) 준우승 허건영 (스트롱울프)

남자 +79kg 조은성 (용인JG) 준우승 홍승표 (용인JG)

사진= 몬스터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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