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 2022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가 펼쳐졌다.

올 시즌부터 셰브론 챔피언십으로 이름을 바꾼 ANA 인스퍼레이션은 대회 이름과 함께 내년 시즌부터는 골프장도 휴스턴으로 옮기게 된다. 자연스럽게 우승자가 18번 홀 연못에 뛰어들던 전통인 '포피스 폰드' 도 사라지게 된다. 역사 속에 마지막 페이지로 함께하고 싶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의 우승을 노렸다.

마지막 포피스 폰드의 주인공은 바로 미국의 제니퍼 쿱초였다. 쿱초는 마지막날 2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로 2위 제시카 코다를 2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쿱초는 올해를 끝으로 작별하는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의 마지막 호수의 여왕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에서는 김효주가 8언더파 공동 8위로 유일하게 탑텐에 오른 가운데 최혜진과 김세영이 5언더파 공동 17위, 전인지가 4언더파 공동 25위로 뒤를 이었다.

사진 = 미국 캘리포니아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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