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의 공정배 단장과 김철수 감독이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국전력은 1일 공정배 단장과 김철수 감독은 18-19시즌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 28일 구단측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올 시즌 최하위에 그친 성적부진으로 이로 인한 마음고생이 컸던 것으로 구단 측에서는 밝혔다.

한국전력 사무국은 공정배 단장과 김철수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감으로 사의를 표명했음을 밝히며 부진원인, 선수단 분위기, 구단에의 기여도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사의 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정배 단장은 한국전력 선수, 감독을 거쳐, 지난 2015년에 프로 배구단 최초로 선수 출신 단장으로 임명되었고, 김철수 감독은 한국전력 선수로 활약했고, 수석코치를 역임하는 동안 팀을 두 차례 플레이오프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7/18 시즌을 앞두고 감독에 선임되었으나 첫 시즌 5위에 이어, 18/19 시즌 최하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공 단장과, 김 감독 모두 사임 의사를 밝혔고, 올 시즌 종료 후 에이스인 서재덕의 군복무까지 사실상 결정되면서 한국전력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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