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대표 리베로 김연견이 7월의 신부가 된다.

현대건설은 김연견이 7월 16일(토)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메리빌리아’에서 프로야구 SSG 랜더스 소속 서동민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김연견은 대구여고 출신으로 2011-12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돼 줄곧 한 팀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로 현대건설 라인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현대건설 배구단이 V-리그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 15연승을 달성하는 등 역대급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는데 뛰어난 공을 세웠다.

서동민은 지난 201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지명돼 2020년 1군에 데뷔했다. 이번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5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04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이번 두 사람의 결혼으로 현대건설 배구단에서는 황연주 선수와 박경상(전주KCC/농구) 선수에 이은 두 번째 스포츠 스타 커플이 탄생됐다.

김연견 선수는 “프로 선수라는 공통점으로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며 “서로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는 행복한 부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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