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평가를 받기 위해 이적을 요구한 호날두, 하지만 어떤 이적 사가에서도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는 없다.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르는 듯 했던 프랑스 리그앙의 올랭피크 마르세유 역시 그에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RMC 스포츠는 25일 보도를 통해 마르세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선수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마르세유 지도부 사이에 협상이나 만남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마르세유행은 수비수 에릭 바이의 이적과 맞물려 떠올랐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는 호날두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마르세유와의 협상이 있는 것처럼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야기했다. 하지만 RMC 스포츠가 지난 주말 확인한 결과, 현재 양측 사이에 아무런 접촉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호날두를 둘러싼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텐 하흐 신임감독의 플랜에 호날두는 있지만 정잘 경기에서는 주전 보다는 벤치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맨유가 시즌 첫 승리를 거뒀던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그는 교체 투입되었을 뿐 경기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르세유 팬들이 호날두 이적을 바라고 있지만, 진전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RMC 스포츠는 덧붙였다.

마르세유 구단의 반응도 호의적이진 않은 상황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마르세유의 회장 파블로 롱고리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르세유행 가능성을 둘러싼 많은 루머에 실망하고 화가 났다고 이야기했다.

롱고리아 회장은 그가 마르세유를 재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호날두가 현재 프로젝트의 계획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구단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이 다른데, 이는 호날두가 벨로드롬으로 이적하는 모습을 보려는 많은 서포터들의 의지와는 다르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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