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앓던 이가 드디어 빠질 것으로 보인다. 계륵 탕귀 은돔벨레가 손흥민의 동료에서 김민재의 동료가 될 전망이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사수올로의 자코모 라스파도리와 함께 은돔벨레의 임대영입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은돔벨레의 임대료는 100만 유로(약 13억 원)이며 3000만 유로(약 403억 원)의 완전이적 조항이 포함되었다. 오늘(18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입장으로서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2019년 7000만 유로(약 970억 원)의 클럽 레코드 이적료로 토트넘에 올 때까지만 하더라도 은돔벨레에 기대를 거는 팬들은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팀에 융화가 되지 못하면서 그라운드에서 겉돌았고 잔부상까지 겹치며 토트넘의 계륵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지난 시즌 은돔벨레 처분을 시도하다 실패한 토트넘은 올림피크 리옹으로 그를 보냈지만, 리옹에서도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이지는 못하며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이후 토트넘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은돔벨레는 나폴리의 제의를 받았고 오랜 협상 끝에 임대 후 이적 계약을 체결하며 3년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토트넘을 떠나게 되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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