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은 17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세 개 보기 한 개를 기록, 중간합계 3언더파를 기록 공동 39위에 올랐다.

올 시즌 우승을 위해 스윙 코치까지 합류해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김아림은 다양한 샷을 통해 이번 시즌 우승을 꿈꾸고 있다. 비록 2라운드까지는 중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남은 라운드를 통해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김아림은 몬스터짐과 가진 인터뷰에서 '많이 아쉬웠다 파5가 기회였는데 그걸 못살린게 아쉽고 남은 라운드는 더 정교하게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퍼팅 컨디션은 좋은데 그린을 읽는 것에 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싶고 적응이 된 만큼 남은 라운드에 대해서는 잘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한 김아림은 코치와 함께 나누는 대화에 대해서는 "코치님이 항상 말씀해주시는 대로 상황에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는 훈련을 하고 있고 시도하려는 샷이 그 상황에 맞는지, 상황에 따라서 잘 치려고 노력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에 대해 "만족하는 부분도 있고 많이 아쉬운 부분도 있고 복합적이다. 퍼팅이 괜찮으면 샷이 아쉽고 반대로 되고 퐁당퐁당하고 있다."라고 웃어보인 김아림은 올 10월에 있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대해 "너무 설렌다. 한국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는 것은 설레고 어떻게 하면 잘 호흡할 수 있을까 생각만해도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국내기업들이 LPGA 대회 스폰서를 맡는 빈도가 늘었다. 김아림은 이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 프로암을 뛰면 주로 외국인들과 함께 하다가 이번에는 한국분들과 하고 한국 스폰서가 LPGA 대회 스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듯 하다."라고 화답했다.

남은 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전 라운드와 다를 것은 없다. 핀 위치에 따라 공략을 섬세하게 하고 그린 리딩을 섬세하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듯 하다."라고 이야기하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미국 포틀랜드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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