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금의환향을 기다리고 있는 슈퍼루키 안나린인 메디힐 챔피언십에서도 선전을 펼치고 있다.

안나린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6천635야드)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로 보기 한 개로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했다.

공동 52위에 오른 안나린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좋은 샷으로 그린에 적중률을 높여 1라운드를 마쳤다.



안나린은 1라운드 후 몬스터짐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체적으로 퍼팅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 외의 요소들은 괜찮았다. 어느 홀은 딱딱한 느낌이 있었고, 어느 홀은 공이 박혀서 서버리더라 그것이 조금 달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골프장 근처에 한국음식점이 없어서 30분 정도 나가야 하더라 그래서 여유있을 때 가보려고 했는데 아직 못가봤다."라고 이야기한 안나린은 "오늘같은 샷감에 퍼팅만 잘 따라준다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고 남은 라운드도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는 10월 20일부터 강원도 원주에서 펼쳐지는 BMW 챔피언십에 나서는 안나린, 지난 겨울 풍운의 꿈을 안고 LPGA 떠난 후 한국으로 금의환향하게 된다. 안나린은 이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안나린은 "재미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한국팬들도 만나고 한국 코스에서 한국 음식들도 먹으면서 플레이 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라고 오랜만에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기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BMW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필드를 떠나는 최나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루키로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최나연의 은퇴를 이야기하는 안나린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섞여있었다.

안나린은 "지난주에 플레이를 같이했는데 너무 아쉽다고 가지 말라고 했었다. 하지만 언니의 결정이니까 이해하고 좋은 끝맺음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수고하셨고 팬으로서 응원 많이 했었는데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영상=미국 캘리포니아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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