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신인으로 LPGA 무대에 데뷔한 홍예은, 시즌 중반 부침도 있었지만, 어려운 LPGA 루키 시즌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

홍예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6천635야드)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세 개,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 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안나린과 함꼐 공동 52위에 오른 홍예은은 초반 샷 미스로 보기와 더블 보기를 기록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신적으로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버디 세 개로 바운스백을 성공, 1라운드를 마쳤다.



홍예은은 1라운드 후 몬스터짐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몇주 동안 샷감을 찾아가면서 이번에도 버디 찬스를 많이 잡았는데 그린이 생각했던 것보다 느리고 읽기 어려워 버디를 잡지 못해 아쉬웠지만, 샷 미스를 한 것 치곤 마무리를 잘해서 내일을 기분좋게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초반에 적응을 잘하나 싶었는데 중간에 스윙을 바꾸면서 힘든 시기를 오래 겪었는데 나아지는 것 같아서 자신감도 찾고있고 이번 대회까지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골프장 컨디션에 대해서는 "코스가 오후에 바람이 많고, 굴곡이 심한 코스이기 때문에 아이언샷을 정교하게 쳐서 거리를 잘 맞추는 연습을 한 것 같다. 그린도 저번주와는 다르기 때문에 빨리 읽으려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몸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홍예은은 체계적으로 몸을 관리하고 있었다. "시즌을 하면서 피지오와 함꼐 운동을 하고 있고 마사지를 통해 골고루 근육을 풀어주고 있다."고 이야기한 홍예은은 "먹는 것 역시 시즌 후반이 되다보니 잘 챙겨먹으려 노력하고 있고 부모님이 따라다니면서 영양제도 잘 챙겨주고 있어 크게 힘든 점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골프가 유행이다. 골프 인구가 많이 늘어났고, SNS나 미디어를 통해서 높아진 골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홍에은 역시 "굳이 홍보를 하지 않아도 SNS에 찾아오고 골프장이나 식당을 가면 알아보는 분들도 있어서 최근 골프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이야기했다. 

좋은 스코어를 꿈꾸는 아마추어들에게 홍예은이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많은 분들이 슬라이스를 칠 때에는 좀 더 왼쪽을 보고 훅이 나면 더 우측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나의 스윙과 정반대로 공을 보낸다고 생각하고 친다면 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라고 핵심을 짚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BMW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필드를 떠나는 최나연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낸 홍예은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고 길이 되어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리고, 여태까지 현역으로 뛰면서 나같은 신인도 도와주시고 본보기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의 삶도 응원하겠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영상=미국 캘리포니아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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