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손흥민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입고 뛸 유니폼의 번호와 이름 폰트가 공개되었다. 프리미어리그와 협력하고 있는 프린팅 전문업체 에이버리 데니슨은 15일 (한국시간) 2023-24 시즌부터 사용될 폰트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프리미어리그는 넘버링과 네이밍의 크기를 이전보다 키운 새로운 폰트를 다음 시즌 유니폼들부터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1997년 축구계에서 처음으로 공용폰트를 사용한 프리미어리그는 2007년과 2018년에 이어 세번째 폰트 변경을 하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폰트 변경에 대해 "시인성을 높이고 경기장 안팎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체적인 변화로 넘버링의
 높이가 230mm에서 250mm로 늘어났고, 하단에 프리미어리그 로고도 더 커졌다. 에이버리 데니슨에 따르면 숫자의 공간이 클수록 거리에서도 가시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또한 패치는 프리미어리그 특유의 사자 로고가 들어가며 이전보다 더욱 간소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커머셜 책임자인 윌 브라스는 "에이버리 데니슨과 긴밀히 협력해 경기장이나 집에서 경기를 보는 사람들에게 더 명확할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브랜드를 더 쉽게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넘버링과 네임셋을 만들고 싶었다. 넘버링과 네임셋은 프리미어 리그의 구조의 일부가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넘버링과 네임셋, 패치는 서부 노르웨이에 있는 에이버리 데니슨의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며, 근처 빙하에서 나오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만들며, 최소한의 폐기물을 만들기 위한 디지털 프로세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이버리 데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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