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승격을 꿈꾸는 부산이 미드필더 임민혁을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FC서울, 광주FC, 경남FC 등에서 활약한 1997년생 미드필더 임민혁을 FC서울로부터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프로 데뷔 8년차인 임민혁은 다부진 체격에 날렵하고 뛰어난 발기술이 큰 장점이다. 날카로운 패스와 뛰어난 프리킥 능력 또한 강점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필수 요소인 순간적인 상황판단 능력과 빠르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다.

수원공고를 졸업하고 2016년 서울에 입단한 임민혁은 특유의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며 ‘당돌한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2017년에는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인 신태용호에 선발돼 본선 무대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일찍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18년에는 광주로 이적해 당시 감독이었던 박진섭 감독에게 꾸준히 중용되어 3년간 62경기 출전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2019년 광주가 K리그2 우승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박진섭 감독과 승격의 기억이 있었던 만큼, 부산에서 재회해 본인의 공격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부산은 기존의 정원진, 권혁규, 박종우, 김상준, 페신, 라마스 등의 자원에 이어 임민혁이 더해진 강력한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했다.

임민혁은 입단 소감으로 “늦게 팀에 합류했지만, 빨리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고, 박진섭 감독님께서 불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감독님과 함께 승격했던 경험 잘 살려서 올해 꼭 승격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민혁을 영입하여 중원을 보강한 부산은 오는 3월 1일 천안시티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3시즌을 맞이한다.

사진=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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