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포항스틸러스가 홈 개막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로 50살 개막전을 자축한다.

포항은 2월 26일(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개막전에서 대구와 경기를 펼치게 된다.

예년보다 이른 10월에 막을 내린 지난 시즌 이후 오랜 시간 개막을 기다려온 축구 팬들을 위한 시간이다. 이 날 홈 개막전에는 포항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개막전 상대인 대구는 포항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해 9월 3일 포항 홈경기에서는 4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포항이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시야를 넓혀 상대전적을 살펴보면 최근 5경기 1승 3무 1패, 10경기 2승 6무 2패로 팽팽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포항은 김기동 감독의 지도력은 물론이고 징크스에도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2019년 4월 포항 감독 부임 첫 경기(2019.4.26 수원전)에서 승리,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개막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는 모두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기분 좋은 징크스다. 이번 홈 개막전에도 승리하면서 개막전에서의 좋은 추억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제카가 보여줄 활약도 관심사다. 지난해 대구 소속으로 데뷔해 K리그1 28경기 7득점 7도움의 준수한 기록을 남기며 한국 무대에 안착한 제카는 올해부터 포항 엠블럼을 달고 뛰게 됐다. 개막전부터 친정팀을 만나는 제카는 포항의 최전방에서 대구의 골문을 정조준 하게 된다.

한편, 올 시즌 홈 개막전은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북문광장에서 진행될 장외 행사로는 ▲2023시즌 유니폼 전시 및 포토존 운영 ▲슈팅왕 이벤트 ▲포스터 엽서 선착순 배부 및 꾸미기 존 운영 ▲선수단 사인회 가 있을 예정이다.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존도 운영돼 스틸야드를 찾은 홈 팬들의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킥오프 전에는 ▲포항 유스 출신 황희찬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황희찬을 대신해 아버지 황원경, 누나 황희정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경기는 창단 50주년 개막전인 만큼 개막 선언과 함께 5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대형 통천을 유스 선수 50명이 센터서클에서 펼쳐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홈 개막전 시축에는 올 시즌 멤버십 1호 구매자와 포철초중고 축구부 주장, 포항 박찬용의 동생인 박제아(포항여전고)를 비롯한 여자 축구부 3명 등 포항 지역 유소년 축구선수 6명이 참여해 포항스틸러스 창단 50주년 홈 개막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홈 개막전 답게 팬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도 준비 중이다. 하프타임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2대, 김치냉장고 3대(포스코 제공) ▲아이패드 에어 10대(포스코포항제철소협력사협회 제공) ▲뇌정밀건강검진권 1매, 척추정밀건강검진권 1매(에스포항병원 제공)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홈 개막전 티켓예매는 포항스틸러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주요 좌석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이미 매진이 되는 등 만원 관중이 예상된다. 홈 개막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구단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포항스틸러스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