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안양을 떠나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던 구대영이 4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FC안양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원 삼성에서 임대로 복귀했던 수비수 구대영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2년 여름 임대로 왔던 구대영은 지난 2014년 안양에 입단해 프로무대에 첫발을 내딛은 친정팀으로 완전히 돌아오게 됐다.

경희고-홍익대 출신의 구대영은 2014시즌 안양을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4년 동안 안양의 측면을 책임지며 활약한 구대영은 2017년 아산무궁화에서 군복무를 한 뒤 2019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2022시즌 임대 신분으로 안양에 복귀했고, 2023시즌 안양에 완전히 합류했다.

구대영은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측면 수비수로 중앙 스토퍼,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특히 측면에서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올 시즌 FC안양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75경기 3골 4도움.

안양에 돌아온 구대영은 “첫 프로 생활을 안양에서 한 만큼 내게 안양이라는 곳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안양 팬 분들을 다시 만나 행복하고 올해가 창단 10주년인 만큼 안양이 생각하고 있는 승격이라는 단어를 팬 분들과 한없이 부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사진=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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