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에 볼 것이 많은 올스타전이 시작되었다. 도드람 2022-2023 올스타전이 28일 프리-올스타전, 29일 본 경기로 펼쳐졌다.

이번 올스타전은 코로나 19 이후 모든 관중을 받는 올스타전이기에 여느 때보다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으며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들도 배구팬들을 끌어모았고, 이날 6000여석의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뜨거운 배구의 열기를 실감케했다.

대회 시작 3시간 전부터 몰려든 배구팬들은 로비에 준비된 V-리그 인생네컷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김희진, 배유나, 문성민 등 올스타 선수들은 인생네컷을 찍는 배구팬들의 곁에서 사진을 찍어주었고, 양효진은 V리그 굿즈들을 판매하는 V-마켓의 점원으로 변신하는 등 확실한 팬서비스로 선보이며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남녀부 열네 팀에서 뽑힌 정예 치어리더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올스타전은 선수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삼산월드체육관 2층에서 내려오는 방식으로 이뤄져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통해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선수들은 등장하며 개성있는 안무를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배구팬들의 기대에 걸맞게, 선수들 역시 호화로운 멤버들로 꾸며졌다. 이번 올스타전은 직전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나뉘던 기존의 올스타 구성 방식에서 새롭게 변경된 것이 큰 특징이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하여 팀과 성적에 구분 없이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투표를 진행하며, 균형 잡힌 선수 구성을 위해 남자부는 1995년 출생 전후, 여자부는 1996년 출생 전후를 기준으로 M-스타 (이전 출생자), Z-스타 (이후 출생자)로 새롭게 팀을 나눴다.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의 나경복, 현대캐피탈의 문선민과 전광인, 최민호, 한국전력의 신영석, 대한항공의 곽승석과 한선수, KB손해보험의 정민수, OK금융그룹의 레오가 M-스타를 이뤘으며 대한항공의 임동혁과 김민재, 현대캐피탈의 허수봉과 김명관, 박경민, 삼성화재의 이크바이리, 우리카드의 김자한과 이상현, KB손해보험의 한성정, 한국전력의 임성진이 Z-스타로 선발되어 초호화급 선수들을 구성했다.

여자부 역시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먼저 8만 2천 297표를 기록하며 남녀 전체 최다득표 1위를 기록한 김연경을 비롯해 IBK 기업은행의 김희진과 김수지,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와 배유나, 흥국생명의 김해란, 현대건설의 양효진, 페퍼저축은행의 니아 리드, KGC인삼공사의 이소영이 M-스타로 선발되었다.

M-스타의 관록에 맞서 Z-스타는 패기를 무기로 이번 올스타전을 준비한다. GS칼텍스의 강소휘와 권민지, 현대건설의 이다현과 김다인, 한국도로공사의 김세인, IBK기업은행의 최정민, KGC인삼공사의 최효서와 엘리자벳, 페퍼저축은행의 박은서가 Z-스타로 선발되어 M-스타를 상대한다.

사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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