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갈 곳 잃은 풀백 애런 완-비사카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완-비사카를 떠나게 하기 위해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5000만 파운드(약 783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야심차게 입단한 완-비사카는 3년 만에 맨유를 떠날 처지에 놓였다.

2019년 입단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완-비사카는 맨유의 측면 수비를 이끌어나갈 희망으로 여겨졌다. 2019-20 시즌 46경기 4도움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도 54경기 2골 6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들어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공격력 문제를 심각하게 드러냈고 수비력 역시 급격하게 하락하며 명단에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올 시즌에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되었고, 디오구 달롯이 그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면서 방출이 매우 유력해졌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울브스,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가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에 있어서 오른쪽 수비수 최우선 순위는 달롯의 계약 연장이다. 곧 논의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완-비사카는 맨유 생활을 더이상 이어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음을 이야기했다.

800억 수비수인 완-비사카의 몰락, 그의 맨유 생활은 이제 끝을 향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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