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홈 개막전 승리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11/2(수) 19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3차전 경기를 가진다.

지난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는 정규리그에서 아직 단 두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올 시즌 역시 공수 양면에서 탄탄하고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며 끈끈한 팀컬러를 보이고 있다.

특히 GS칼텍스의 외국인선수 모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앞세워 2경기에서 56득점, 공격성공률 45.05%를 기록하며 GS칼텍스의 스피드배구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모마의 뒤를 받쳐야하는 토종 에이스 강소휘의 득점력이 살아나야 하는 것은 큰 숙제다. 지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강소휘는 4득점에 16.67%의 공격성공률에 그쳤다. 외국인 선수 모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현 시점에서 강소휘가 모마의 몫을 분담해주는 것이 시즌을 항해하는 GS칼텍스에게 있어서 여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시즌 초반 분위기를 잘 잡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경기들을 봤을 때 보완할 점들도 보인다. 훈련과 연습을 통해서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홈경기장을 찾아 주신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GS칼텍스의 에이스 강소휘는 “열심히 훈련 한 만큼 경기 내용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홈 개막전을 맞아 장충체육관에 찾아주신 팬들에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에 펼쳐지는 홈 개막전에는 경기 전, 중 이벤트 및 응원은 진행되지 않는다. 양 팀 선수단은 검은 리본을 달고 코트에 나설 예정이며, 경기전 관중들과 함께 이태원 피해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GS칼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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