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전북 현대 모터스의 우승을 이끌었으나 올 여름 음주운전 혐의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쿠니모토가 유럽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포르투갈이다.

올 시즌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 프리메이라로 승격한 카사 피아 AC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쿠니모토의 영입을 발표했다. 카사 피아는 지난시즌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 2위를 기록해 올 시즌 1부 리그인 프리메이라 리그에서 뛰는 팀으로 쿠니모토는 자신이 그토록 꿈에 그리던 유럽의 그라운드에서 뛰게 되었다.

쿠니모토는 악마의 재능으로도 유명하다. J리그 시절 각종 문제를 일으켜 설 곳을 잃은 쿠니모토는 경남 FC의 테스트를 받고 2018년 정식 선수가 되어 K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경남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경남의 준우승에 공헌한 쿠니모토는 2020년 전북으로 이적했고 전북에서 3년간 64경기에 나서 10골 7도움을 기록, 팀의 K리그1 2연패에 공헌했다.

하지만, 지난 7일 음주운전에 적발되면서 물의를 빚었고 결국 전북은 쿠니모토와 계약을 해지하며 무적 신세가 되었다. 이후 새 둥지를 찾은 쿠니모토는 유럽에서 자신의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진=카사 피아 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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