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아놀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가도를 이어나가던 세드릭 맥밀란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제너레이션 아이언을 비롯한 미국 피트니스 유력 언론들은 13일(한국시간) 프로 보디빌더 세드릭 맥밀란이 세상을 떠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44세, 맥밀란의 SNS에도 유명 보디빌더들의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맥밀란은 12일 러닝머신에서 심장 마비를 일으켰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1977년생으로 2008년 NPC 주니어 대회를 통해 보디빌딩에 데뷔한 세드릭 맥밀란은 많은 팬들이 오픈 보디빌딩에서 보고 싶어했던 '클래식'한 몸매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레전드 보디빌더이자 영화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고평가한 클래식 보디빌딩 체형을 무기로 2017년 아놀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2020년 아놀드 클래식을 마지막으로 휴식에 들어갔다.

하지만, 2021년부터 그는 고질적인 심장 질환이 악화되어 치료를 받아오고 있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상태가 호전되어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결국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사진=세드릭 맥밀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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