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 될 루카 모드리치가 안타까운 일을 겪은 레알 팬의 사연을 듣고 그를 위로했다.

지난 12일 레알 마드리드의 팬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드리치와 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하며 "아버지가 레알 마드리드의 팬인데 PSG와의 경기 직전에 심장마비로 쓰러지셨다. 우리 아버지는 당신이 레알에 온 후 우상으로 생각했다.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시도라도 해야할 것 같아 이 메시지를 보낸다."라고 모드리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아버지의 우상 모드리치의 응원 메시지를 듣고 아버지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아들의 절박한 사연이었다. 이 절박함이 모드리치에게 전달되었던 것일까? 모드리치는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 레알팬에게 답장과 함께 영상을 보냈다.

영상에서 모드리치는 "많은 이들로부터 당신의 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다. 완쾌하시라고 영상을 보내드리니 곧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이야기하며 쾌유를 빌었다.


모드리치가 직접 보낸 영상에 레알팬은 감격해하며 "정말 감사하다. 지금 당장 병원에 가서 모드리치의 메시지를 아버지께 들려드리려고 한다. 그리고 그가 깨어났을 때 모드리치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베르나베우보다 더 큰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모드리치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모드리치가 팬들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번 뿐만은 아니다. 몇 달 전, 모드리치는 그를 만나고 싶어했던 80세의 레알 마드리드 팬의 소원을 이뤄주기도 했을 정도로 팬 서비스에 대해서는 투철한 정신을 갖고 있다.

레알 팬들은 모드리치의 이러한 선행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장차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가 될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 루카 모드리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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