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부터 3월 6일까지 오하이오주의 콜롬버스에 위치한 오하이오 엑스포 센터에서 전세계 피트니스인들의 축제 2022 아놀드 클래식이 펼쳐졌다.

아놀드 클래식은 전설적인 보디빌더이자 영화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이름을 딴 대회로 미스터 올림피아와 더불어 전세계 보디빌딩 대회 중에서 권위가 높은 대회 중 하나다.

2022 아놀드 클래식은 첫 날에는 여자 피트니스 부문과 여자 피규어, 남자 클래식 피지크 분야에서 순위를 가렸고, 보디빌딩 대회의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오픈 보디빌딩 디비전과 맨즈 피지크, 비키니, 웰니스 부문은 메인 이벤트로 펼쳐졌다.

귀추를 모았던 오픈 보디빌딩의 우승자는 브랜든 커리였다. 브랜든 커리는 자신의 장기인 매스와 피지컬 밸런스를 적절하게 조화시킨 몸을 만들었고,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얻어 2020년 아놀드 클래식 우승자 윌리엄 보낙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2018년 몬스터짐의 초청으로 한국에 방문해 피트니스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던 러프 디젤 (테렌스 러핀)은 약점이 거의없는 완벽한 몸과 함께 환상적인 포징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 올 시즌 올림피아를 차지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두 명이 참가했다. 바로 3회 연속 올림피아에 진출한 피규어 안다정과 지난해 올림피아에 출전했던 맨즈 피지크의 최봉석이 세계 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바로 최봉석이었다. 최봉석은 아놀드 클래식에 출전한 9명의 선수들 가운데 5위를 마크, 전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탑6에 드는 파란을 일으켰다. 

사진=미국 오하이오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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