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타이산이 팀 쇄신을 위해 최강희 감독을 선임했다.

산둥 타이산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최강희 감독의 부임을 공식으로 발표했다. 이날 산둥과의 감독 계약을 완료한 최강희 감독은 이날부터 팀 훈련을 지휘하게 된다.

올 시즌 산둥은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기존 감독이었던 하오웨이 감독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핵심 선수들 역시 조사를 받으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런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텐진 취안젠과 다롄 이팡, 상하이 선화를 거치며 중국 축구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최강희 감독을 선임해 대내외적으로 팀을 다시 명문으로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05년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에 취임해 2009년 첫 우승을 시작을 K리그 6회 우승을 이끈 최강희 감독은 지난 2018년 중국 무대로 건너가 상하이 선화 감독이던 2019년 중국 FA컵을 우승시키며 중국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산둥 팬들은 SNS를 통해 최강희 감독을 환영하며 산둥을 다시 명문구단으로 올릴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반겼다.

사진=산둥 타이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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