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펼쳐지고 있는 FIFA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4강으로 이끈 주역인 김용학이 포르티모넨스로 완전 이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언론인 아 볼라는 포르티모넨스의 올 시즌 준비를 이야기하며 김용학에 대해 언급했다. 기사에서 포르티모넨스는 김용학에 대한 완전이적 조항을 발동했으며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이야기했다.

포철고 출신으로 지난 2022년 1월 포항에 입단한 후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스로 임대를 떠난 김용학은 포르투갈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며 19세의 어린나이임에도 1군 명단에 합류하는 등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CD 나시오날과의 컵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용학은 컵 대회 3경기에 출전하며 점점 유럽무대에서의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새롭게 포르티모넨스로 합류한 박지수와 함께 한국인 듀오로서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다.

김용학의 진가는 대표팀에서 더욱 부각되었다. U-20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성공하며 FIFA U-20 월드컵 진출을 이뤄낸 김용학은 본 대회에서도 프랑스전 이승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두 번째 경기였던 온두라스 전에서도 1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이끌며 대한민국을 16강으로 이끌었다.

토너먼트에서도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을 이끈 김용학은 대한민국의 연속 4강 진출을 이끌며 자신의 실력을 세계 무대에서도 입증해냈고, 포르티모넨스는 김용학에게 깊은 신뢰를 보내며 완전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과연 김용학이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포르티모넨스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