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의 무릴로가 3년간의 한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국으로 돌아간다.

수원FC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무릴로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수원FC는 "무릴로 선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브라질로 돌아가게 되어 계약해지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무릴로와의 계약을 해지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로써 2020년 전북을 시작으로 수원FC에서 꽃을 피운 무릴로는 3년간의 한국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지난 2020년 전북 현대에 입단해 K리그 생활을 시작한 무릴로는 영입 이후 K리그에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중반 바로우와 구스타보에 밀려 17경기 1득점에 그친 무릴로는 시즌 후 새로운 둥지를 모색했고 2021년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었다.

전북 시절 동료였던 라스와 함께 수원FC의 공격을 이끈 무릴로는 36경기에 나서 5골 10도움을 올리며 수원FC의 상위 스플릿 행을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에도 23경기 1골 5도움을 올리며 수원FC의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전반기까지 1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는 했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김도균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려나며 출전 시간을 쌓지 못했다.

결국 수원FC는 무릴로와 2년 간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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