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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하위로 2년 연속 강등권 추락에 직면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창의성 있는 일본인 미드필더를 보강하며 후반기 반격을 노린다.

수원삼성은 6일 하반기 전력강화를 위해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로부터 미드필더 코즈카 카즈키 선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81번. 계약기간은 2년+옵션 1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이 6개월 남은 상황에서 적지 않은 이적료를 제시한 수원은 패스 마스터 카즈키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뚫겠다는 복안이다. 카즈키는 3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4일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으며, 첫 훈련에서 번뜩이는 활약을 보이며 선수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카즈키는 일본 U-18 대표를 거쳐 알비렉스 니가타, 반포레 고후, 오이타 트리니타를 거쳐 2021년부터 J리그 최강팀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활약했다. J리그 통산 210경기 28골42도움을 기록했다.

카즈키는 경기를 풀어가는 넓은 시야와 패스워크를 갖췄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화하는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많은 K리그 팀들의 관심 대상이 되었지만, 선수 본인의 거절로 한국 무대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다.

수원은 카즈키의 가세를 통해 보다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 하반기 반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카즈키는 인터뷰를 통해 “수원삼성은 역사가 있는 강팀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골과 어시스트를 통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비록 지금 순위는 아래지만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결과를 남기기 위해 수원삼성을 택했다.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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