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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빨리 정상에 오르고 싶다."

오늘(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TUF(디 얼티밋 파이터)23 피날레에 출전하여 티아고 타바레스를 1라운드 TKO로 잡아낸 최두호가 경기 후 UFC 미디어 인터뷰에서 정상 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최두호는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정확히 예상한대로였다.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자신 스스로 의심할 필요도, 긴장할 필요도 없다"며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내 가장 큰 강점은 역시 타격이다. 하지만 평소에 훈련을 할 때 실제로 타격보다 그라운드 게임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두호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최대한 빨리 정상에 도달하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이 싸울 수록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생길 것이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해서 싸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에서 패배한 타바레스는 최두호의 그라운드 방어를 칭찬했다.

그는 "나의 테이크다운에 자신이 있었지만 최두호의 방어가 굉장히 좋았다"고 말한 그는 뒤이어 "하지만 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바닥으로 끌고 가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낼 것이다. 일단은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난 뒤 다음 경기에 대해 생각해야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두호는 UFC에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세 경기 연속 1라운드 (T)KO 마무리라는 값진 기록을 갖게 됐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통산 14승 1패가 됐다.


한편 경기를 마무리한 최두호는 오는 12일 화요일 오전 4시 3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몬스터짐
조형규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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