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미스터 부산 그랑프리 이현철 선수가 알려주는 어깨운동 팁>

[몬스터짐=반재민 기자] 고등학교 시절 단지 몸을 만드는 것이 좋아 운동을 시작했던 한 소년은 현재 한 보디빌딩 팀의 수장으로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을 사고 있다.

 

바로 팀 굿바디의 수장이자 2011년 미스터부산 그랑프리 등 국내외 유수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이현철 선수다. 지금까지 많은 것들을 이뤄온 그이지만 아직 그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몬스터짐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그는 과거와 현재를 살아오면서 느낀 모든 것들을 이야기해주었다. 팀 굿바디의 수장인 그가 말하는 보디빌딩은 과연 무엇일까? 그가 느꼈던 책임감,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은 과연 무엇일까? 그가 운영하는 부산 영도의 굿바디 피트니스에서 그의 모든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현재 부산시체육회 소속으로 보디빌딩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이현철이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보디빌딩을 시작해서 꾸준히 지금까지 해오고 있고, 영도에서 굿바디 피트니스라는 센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 근황은?

- 지난 전국체전이 끝난 이후 못한 취미생활도 하고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현재는 미스터코리아를 준비하기 위해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취미?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 바이크를 타고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아주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지난 전국체전에는 80kg로 참가를 했다. 이번에도 똑같은 체급으로 참가할 예정인지

- 그렇다. 비시즌과 시즌의 차이가 약 10kg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근육 보강을 통해 몸을 만들고 있다.

 

올해 대회 출전에 대해서 알고 싶다. 몇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 잡은 목표는 있는지

- 아시아선발대회가 있었지만, 시간이 촉박해 뛰질 못했다. 그랬기 때문에 5월에 열리는 미스터부산을 통해 몸을 보여주고 본대회인 미스터코리아를 준비할 계획이다. 후반기에는 전국체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요즘 가장 중점적으로 운동하는 부위는?

- 최근에는 어깨와 복근을 위주로 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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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위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법을 한두 개 정도 알려준다면?

- 어깨 같은 경우에는 프론트 프레스와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를 통해 가다듬고 있다. 복근 같은 경우에는 행잉 레그 레이즈 등 기본 운동에 초점을 맞춰서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하다보면 부상의 위험에 계속 노출되어 있는데 부상 없이 효과적으로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

- 부상이 없을 수는 없다. 나도 작년 3월에 이두에 물혹이 생긴 것이 곪아 수술을 받았다. 아무래도 부상을 한번 당하다 보니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덕분에 무리하지 않고 욕심없이 운동을 하고 있다.

 

보통 운동루틴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

- 겨울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부위씩 운동을 하다가 시즌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4분할로 운동을 하고 있다. 공복유산소는 별로 하지 않는 편이다. 평소에 잘 움직이는 편이기 때문에 대회에 임박해서 체중이 줄지 않았을 때에만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운동을 할 때 힘들 때마다 동기부여를 얻는 것이 있다면?

- 내 자신으로부터 동기부여를 많이 얻고 있다. 운동하면서 힘들 때마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내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큰 모티베이션이 아닐까 생각한다.

 

식단도 궁금하다. 비시즌과 시즌의 식단 차이가 큰지

- 비시즌에는 일반식을 먹는다. 운동을 끝나고 프로틴 정도만 챙겨먹고 있다. 시즌에 들어갈수록 보디빌딩 식단으로 바꿔가고 있다. 차이가 있다기 보다는 그 시기에 잘 챙겨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식단 조절을 잘하지 않는 것에 비해 몸이 좋다

- 어렸을 때부터 시합에 거의 임박해서 벼락치기처럼 몸을 만들었다. 시즌에 들어가면서는 몸관리를 하고 있는 편이다.

 

식단 이외의 보조제를 챙겨먹는 편인가

- 비타민과 간보호제는 기본적으로 챙겨먹고 있다. 부스터는 예전에는 먹지 않다가 최근에 먹고 있다. 또 다른 특별한 것은 체지방 관리용으로 먹고 있는 보조제도 있다.

 

단백질양은 시즌과 비시즌 어떻게 조절하는지

- 2013년 미스터 코리아 이후로 닭가슴살을 잘 먹지 못하고 있다. 예전에는 하루에 1kg 정도 먹었지만, 지금은 닭을 200g~300g정도 먹고 있다. 쇠고기도 우둔살을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치맛살을 주로 먹고 있다.

 

몸을 만들면서 가져야할 마음 자세가 있다면?

- 선수라면 누구나 최상의 몸을 가지고 서는 것이 목표일 것이다. 때문에 남들도 내가 하는 만큼, 아니면 더 열심히 한다라고 생각하고 운동하면 한단계 더 발전될 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살을 빼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라고 생각하는지 식단이라고 생각하는지

- 무작정 운동을 하기 보다는 자기가 필요한 운동과 기초적인 자세, 방법을 통해 운동의 흥미를 알아간다면 좋겠다. 헬스라는 운동이 조금 지루하고 지겨울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의 흥미를 먼저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식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 단지 살을 빼기 위해서라면 식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서는 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합쳐보면 5050이라고 본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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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미스터코리아 당시의 이현철 선수(왼쪽)와 2016년 전국체전 당시의 이현철 선수(오른쪽)>


팀 굿바디라는 팀을 만드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규모가 어떻게 되나

- 굿바디 피트니스를 만들면서부터 만든 팀인데 선수를 준비하는 사람들 운동이 좋아서 들어온 사람들 포함해서 20명정도 소속되어 있다. 이번 미스터 부산에도 9명에서 10명 정도 되는 편이다. 여자 선수가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웃음)

 

팀의 분위기가 매우 좋은 것 같다

- 원래 팀을 만든 목적이 선후배의 단합을 위해 만든 목적도 있지만,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나이가 들어도 계속 갈 수 있는 멤버로 만들었다. 서로 운동 정보도 공유하고, 매달 말일에는 팀원들이 모여서 같이 운동하면서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피트니스 센터 회원들을 코칭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기본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본기가 바로 잡혀야 운동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칭을 할때 훈련강도를 강하게 하는 편인지도 궁금하다

- 회원들의 실제적인 체력을 바탕으로 운동 강도를 조절하고 있다. 무조건 강하게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티칭을 할때 모티베이션을 이끌어내는 방법이 있다면?

-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한 것은 꾸짖으면서 힘이 되어주고 조언을 해주면서 모티베이션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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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한지는 얼마정도 되었나

- 현재 6년차에 접어들었다.


굿바디 피트니스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 같은 것이 있는지

- 아무래도 팀 굿바디 소속의 선수들이 우리 센터에서 다들 운동을 하다보니 운동의 자세라든지운동 루틴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것이 우리 센터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정기이용 회원도 많지만꽤 많은 사람들이 피트니스 센터를 하루 이용할 수 있는 몬스터짐 패스로 우리 피트니스 클럽을 찾아와서 만족해하셨다몬스터짐 패스를 통해서 하루 정도 이용해보고 체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많은 피트니스 센터들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와중에도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 다들 사업을 하면 실패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중요한 것은 나, 직원, 회원들이 서로 말할 수 있는 것은 말하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생각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은 공유하면서 운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피트니스 센터 특성상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보이는 친절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알고 싶다

- 앞으로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꾸준히 몸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꿈이고 메이저 타이틀도 한번 따고 싶은 목표도 가지고 있다. 앞으로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잘 헤쳐나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피트니스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한마디

- 누구나 다 운동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즐기면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진, 영상=박제영 PD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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