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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반재민 기자] 보디빌더들이 가장 따내고 싶어하는 카드중 하나로 꼽히는 IFBB 프로카드, 이 프로카드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대한보디빌딩협회를 통해 IFBB 프로카드 자격이 주어지는 IFBB 아마추어 국제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올린 이후 협회의 승인을 받아 IFBB 프로 선수 신청을 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미국에 거주하며 미국의 보디빌딩 대회인 NPC 대회에 참가해 프로카드를 획득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IFBB 프로가 프로카드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내놓으며 한국선수들의 프로카드 획득기회가 이전보다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IFBB 프로와 NPC 대회를 주관하는 짐 매니언 회장은 19일(한국시간) IFBB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IFBB 프로카드 획득방법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공표했다. 


서두에서 NPC와 IFBB는 별도의 독립된 단체임을 명시한 IFBB 프로는 본론에서 아마추어 보디빌더들이 IFBB 프로카드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NPC 대회를 거쳐야 하며, NPC 이외의 다른 대회는 프로카드를 획득할 수 없다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짐 매니언 회장은 이어진 글에서 이 규정은 2017년 11월 산 마리노에서 펼쳐지는 2017 IFBB 프로 리그에서부터 적용되며, 각종 대회의 난립으로 인한 IFBB 프로카드의 남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 정책이 적용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NPC 대회가 미국인과 미국 거주 외국인에게만 참가가 허용되어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아시아나 유럽과 같은 다른 대륙에서는 IFBB 프로 측에서 NPC 대회에 준하는 대회에 IFBB 프로카드 부여의 자격을 허용할 예정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이번 IFBB의 발표는 국내 보디빌더들에게는 희소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림피아 아마추어와 같은 한정적인 대회에서 획득할 수 있었던 기존 프로카드와는 달리 정책의 변경으로 인해 IFBB 프로의 승인을 받는 대회가 늘어나게 되면서 선수들의 프로카드 획득 기회가 이전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과연 이번 IFBB의 발표가 보디빌딩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IFBB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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