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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조형규 기자] 지난주 전 세계 사이클 업계에 메가톤급 파장이 일었다. 투르 드 프랑스 통산 4회 우승자이자 2017 투르 드 프랑스-부엘타 아 에스파냐 더블을 석권한 사이클의 황제 크리스 프룸(32, 팀스카이)의 약물검사 적발 소식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프룸의 소변검사에서 검출된 물질은 살부타몰로, 천식 환자들의 치료제에 주로 이용되는 성분이다. 복용 자체가 원천적으로 금지되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용 목적에 의거하여 소변 시료 1mL당 1,000ng까지는 허용된다.

천식 환자였던 프룸은 수년 전부터 치료 목적으로 살부타몰을 꾸준히 복용해온 상황. 따라서 큰 이상은 없어 보였다. 그런데 검출량이 문제였다. 허용치 1,000ng보다 무려 두 배나 많은 2,000ng이 검출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 프룸의 살부타몰 검출 사태는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단순 금지약물 적발 사건으로 보기에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꽤 많다. 각계 전문가들 또한 이번 사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표명한 상태다.

과연 프룸의 살부타몰 허용치 초과 검출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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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치료제, 살부타몰은 무엇?

프룸의 살부타몰 기준치 초과 검출이라는 약물검사 결과가 공개된 건 지난 13일. UCI(국제사이클연맹)는 프룸의 약물검사 결과 A 샘플과 B 샘플에서 모두 허용치 2배의 살부타몰이 검출됐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영국의 가디언지가 이를 가장 먼저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일단 프룸의 이번 약물검사에서 검출된 살부타몰이 어떤 물질인가에 대해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살부타몰은 WADA(국제반도핑기구) 규정에 따라 S3 베타2 작용제로 분류되는 물질이다. 주로 천식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성분인데, 기도 내 근육을 이완시켜 폐로 호흡하기 쉽게 길을 만들어주는 기관지 확장제로서 기능이 탁월하다. 그리고 이 기관지 확장제들은 보통 흡입기 형태로 시중에 출시되어 있다. 따라서 살부타몰은 주로 흡입기를 통해 빨아들이는 형태로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벤톨린이나 네블라이저 같은 제품들이 시장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지 확장제다.

현재 살부타몰은 WADA에서 금지약물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하지만 복용 자체를 불허하는 것은 아니다. 의외로 많은 수의 운동선수들이 천식을 겪고 있기 때문.

평균 이상의 체력과 산소섭취량을 필요로 하는 장거리 종목 선수들이 천식을 겪는다고 한다면 일반적인 상식선에선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은 일반인보다 더 많은 호흡 및 산소섭취를 하는 장거리 종목 선수들에게 이러한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고 설명한다.

입을 통해 많은 호흡을 하는 운동선수들은 경기 중 알레르기 항원과 찬 공기를 더 깊이 들이마시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폐로 퍼지면서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높은 비율로 천식에 노출된다는 것. 이러한 과정에 천식 증상은 운동 중, 혹은 운동 직후 악화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스포츠 의학계에서는 이를 ‘운동 유발성 천식(Exercise-induced asthma)’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WADA에서는 천식 치료를 위한 기관지 확장제 기능을 인정, 지난 2010년부터 특별한 TUE(Therapeutic Use Exemption, 치료적 사용면제) 없이도 살부타몰 복용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다만 주사나 정제(알약) 형태로 장기간 섭취할 경우 치료 이상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에, 흡입기를 통한 복용 형태만 허용하고 있다. WADA 규정집에 따르면 치료용 목적으로 합법적 복용이 가능한 수준은 소변 시료 1mL당 검출량 1,000ng. 따라서 이 수치를 넘기지만 않는다면 치료 목적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이 이상의 검사결과가 나왔을 때다. 소변검사에서 1ml당 1,000ng이라는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WADA에서는 치료목적 의도가 없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입장을 근거로 이후 통제된 약물동태학적 조사가 진행되는데, 이때 해당 선수가 규정에 의한 치료목적 복용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비정상 분석결과(AAF, Adverse Analytical finding)로 간주된다.

다만 비정상 분석결과가 그 즉시 해당 선수의 금지약물 복용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말 그대로 검사를 통해 비정상적인 결과가 도출되었다는 의미다. 이를 통보받은 해당 선수는 자신이 반도핑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음을 증명할 기회가 주어지며, 이를 통해 입증하지 못할 경우 공식적으로 반도핑 위반 결과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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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부타몰과 경기력 향상의 상관관계

 그런데 정작 살부타몰과 경기력 향상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 살부타몰이 천식 환자의 호흡 개선에 영향을 줄 뿐, 건강한 사람의 운동능력까지 증대시키는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왔기 때문이다. 

영국 셰필드할람대학 생분자과학연구센터(Biomolecular Sciences Research Center)의 저명한 도핑 전문가 톰 바신데일 박사는 최근 프룸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 논란에 대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바신데일은 지난 15일 미국 사이클 전문 매체인 벨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프룸의 테스트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동시에 “천식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효과가 없다. 경기력 향상에 큰 효과가 없는 살부타몰로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살부타몰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 아니다”라는 견해를 밝힌 바신데일은 이어“천식 환자의 경우 정상 호흡으로 돌아가기 위해 흡입기를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약간의 자극만 느낄 뿐이다. 마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별다른 경기력 향상의 효과는 없다”고 덧붙였다.

국내 전문가들 역시 비슷한 견해를 보인다. 국내 사이클 전문 매체인 ‘사이클 TV’의 이경훈 해설위원은 18일 몬스터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살부타몰이 경기력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긴 어렵다. 살부타몰 자체도 위험한 약물로 평가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워낙 유명한 선수인 만큼 충격의 여파가 큰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실제로 살부타몰은 1990년대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2000년대 이후에는 금지약물로 지정되면서 대부분 징계가 이뤄졌으나, 경기력 향상이나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살부타몰 적발 선수들은 대부분 치료목적이 인정되어 짧은 징계 기간으로 정상참작 되는 케이스가 많다.

이경훈 해설은 “가장 최근에는 2015년에 사샤 모돌로가 (살부타몰이 적발되어) 6개월 자격정지를 받은 적이 있다. 과거 알렉산드로 페타키도 이와 관련해 징계를 받은 적이 있으나, 징계기간이 짧아 어느 정도 정상참작이 이뤄졌다. 프룸 역시 지속적으로 치료를 위해 이를 복용해왔고, 고의성 여부를 판별하기도 어렵다. 만약 징계를 받더라도 6개월 이하의 가벼운 징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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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과검출의 몇 가지 시나리오들

 프룸은 해당 약물검사 결과 발표 직후 지난 14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이 스포츠가 걸어온 역사를 볼 때 사람들의 반응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아직 테스트 양성 판정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 살부타몰은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물질이며, UCI가 이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 상황이다. 나는 분명 규정에 따라 흡입기로 살부타몰을 복용했으며, 팀과 함께 이 사건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모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미 프룸은 수년 전부터 꾸준히 치료 목적으로 살부타몰을 복용해왔다. 그리고 이번에도 의사의 처방에 따라 기준을 지켰다고 항변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살부타몰 기준치 2배 초과 검출이라는 결과는 어떻게 나온 것일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몇 가지 가능성을 제기했다.

먼저 이경훈 해설은 “모두가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프룸 같은 세계적인 스타가 이토록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 관리를 소홀하게 했을 리도 없을뿐더러, 또 흡입기 형태로 살부타몰을 복용한다고 해서 갑자기 과도한 수치가 나오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면서 “허용치의 2배를 초과했다는 것은 흡입에 의한 복용이 아니라, 주사나 약물로 복용한다면 가능한 수치가 될 수도 있다. 다만 모두가 의문이 남는 사항이기 때문에 고의성은 판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경훈 해설의 말대로 의학 관계자들은 ‘살부타몰을 흡입기가 아닌 주사나 정제 형태로 복용할 경우, 어느 정도 근성장이나 지방 연소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바신데일은 “이 경우 어디까지나 장기간에 걸쳐 복용했을 경우로만 한정된다. 프룸은 부엘타 기간 내내 테스트를 거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정일에만 살부타몰이 급증한 결과가 나왔다. 이는 장기적인 복용 가능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소리다. 프룸은 이를 기반으로 그럴듯한 해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히며 해당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탈수에 의한 소변검사 오류의 가능성이다. 경기 중 심각한 탈수 때문에 체액 농도가 높아지면 검사 시 기준치보다 높은 수치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내 스포츠 영양학 전문가인 이호욱 영양사는 “심각한 탈수나 혈액순환 저하에 따라 체수분이 감소하는데, 이 상황에서 신체는 수분을 최대한 보존하려고 작용한다. 그렇게 되면 대사물질이 배출되는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체액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해당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이호욱 영양사는 “살부타몰이 검출된 해당 선수가 꾸준히 치료용 목적으로 이를 복용해왔고, 과도한 탈수가 동반되는 장거리 사이클 경기라는 극한 상황에서 혈액검사가 아닌 소변검사로 검출된 것이라면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아직 참작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훈 해설 또한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경훈 해설은 “지난 2007년 같은 사유로 적발된 알렉산드로 페타키가 했던 해명 중 하나가 바로 ‘탈수’였다. 라이딩 중 과도한 탈수로 인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결국 페타키가 징계를 받긴 했지만, 기간이 짧아 정상참작이 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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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상적 검출량은 여전히 의문점

 다만 허용치 2배에 육박하는 살부타몰 검출량 자체에 대해서는 많은 관계자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바신데일은 앞서 살부타몰이 경기력에 큰 영향이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최종적으로는 “몇 번의 추가복용으로 소변 검사에서 검출량이 대폭 증가했다는 건데, 프룸이 테스트를 받은 횟수와 검사 일자를 고려하면 이 정도의 수치가 나오는 것은 정말 이상한 결과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바신데일은 또 “정상적인 패턴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이러한 결과 자체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결백을 입증하는 건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뜻 단정하기 대단히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경훈 해설 또한 해당 검사 결과에 의문을 표시하며 “아직 프룸이 임의적 징계를 받은 상태는 아니다. 약물복용 여부가 사실로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유죄가 아니라고) 어필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하지만 어쨌든 프룸으로서는 이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 어떤 식으로든 징계를 받아서 부엘타 타이틀도 박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랜스 암스트롱의 도핑 사실을 밝혀낸 저명한 사이클 전문 기자 데이빗 월시 또한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월시는 18일 인디펜던트지와의 인터뷰에서 “분명 기준치라는 것이 존재한다. 하지만 프룸은 이를 100% 초과했다. 살부타몰이 왜 그만큼이나 검출됐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만약 그의 해명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당국은 프룸에게 징계를 내리고 타이틀을 박탈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실제로 월시는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프룸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을 밝혔다. 월시는 당시 프룸과의 이야기를 ‘괴롭고 힘든 대화’였다고 표현하면서, 프룸에게 “(테스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종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월시의 말에 따르면 프룸은 당시 월시의 발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월시는 “더 이상 프룸을 이전같이 신뢰할 수 없게 됐다. 그날 대화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이 말을 프룸에게 직접 해야만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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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클 업계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정리하면 이번 프룸의 살부타몰 검출은 대체로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고 정상참작도 가능하지만, 최소한의 징계를 피하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미 기존에 살부타몰과 경기력 향상의 상관관계에 논란이 있었고 많은 선수들의 정상참작이 이뤄졌지만, 결국 징계 자체를 피해갈 순 없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프룸과 팀스카이 측이 처음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건 지난 9월 20일. 그러나 프룸은 임의징계를 받는 대신 결백을 주장하며 기나긴 싸움을 예고했다. 이미 프룸은 스포츠 변호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마이크 모건을 고용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언한 상태다. 이렇게 되면 오는 2018시즌이 더욱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

이경훈 해설은 “만약 지난 9월 약물검사 결과 최초 통보 당시 프룸이 즉시 임의적 징계를 받았다면 이게 총 징계 기간에 포함된다. 어차피 6개월 이내의 가벼운 징계 처분이 예상되는 상황이고, 따라서 임의 징계가 즉시 이뤄졌다면 내년 5월 전에 기간이 모두 끝나게 된다. 프룸으로서는 본인이 목표로 했던 지로 디탈리아와 투르 드 프랑스 동시 석권이라는 목표를 노릴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설명했다. 차라리 지난 9월 최초 통보 당시 징계를 바로 받았다면 상황이 한층 더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어 이경훈 해설은 “하지만 재판이 길어지고 법적 공방이 이어지다가 내년 5~6월쯤에 결론이 나면 그때부터 징계가 시작된다. 그렇게 되면 본인이 목표로 했던 내년 시즌 대회에 모두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룸 뿐만 아니라 세계 사이클계 또한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사이클 업계는 2000년대 초반까지 랜스 암스트롱으로 대표되는 약물의 시대와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선 상황이었다. 무엇보다도 새 시대의 최전선에 자리한 스타가 바로 프룸이었다는 점에서 사이클 업계가 맞이할 타격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료 선수들 또한 이러한 점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삼았다. 빈센초 니발리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사이클 업계는 최악의 소식과 직면했다. 오로지 시간만이 우리에게 정답을 말해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으며, 로메인 바르데는 “사이클링 업계에 좋지 않은 소식이다. 무엇보다 사이클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부디 신속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진실이 규명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현재로서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으로 대중에게는 이미 ‘사이클=약물’이라는 익숙한 색안경이 또 씌워진 상태다. 만약 프룸의 무죄가 입증되거나 치료목적 복용이 인정되어 정상참작을 고려한 징계가 내려지더라도, 이미 사이클 업계로서는 결과와 상관없이 대중의 편견을 극복해야 하는 또 다른 과제를 떠안게 됐다.

새로운 전환기에서 암초를 만난 사이클 업계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Team Sky
조형규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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