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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9일 서울 노원구민회관에서 열린 2015 미스터&미즈 서울은 여느때와는 달리 주인공이 여자 그랑프리인 미즈 서울에게 집중되었다. '마지막 미즈 서울'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만큼 보디빌더로서 서울을 대표하는 최종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선수들의 집념이 돋보인 대회였다.


집념의 불꽃을 태운 선수는 바로 각 체급의 우승자인 3명의 선수였다. -49kg 체급의 1위 이용임 선수, -52kg 체급의 1위 김선영 선수, +52kg 체급의 1위 김종옥 선수가 각자 체급의 우승자로서 미즈 서울을 놓고 각축을 벌였다. -49kg로 출전 신청을 한 김선영 선수가 -52kg으로 월체하며 3명의 선수의 치열한 경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용임 선수는 같은 체급에 강자인 배상란 선수와 경쟁하여 1위를 차지하고 올라왔으며 김선영 선수는 -52kg를 준비한듯 계체 체중이 수분감량이 없는 상태에서 50.6kg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52kg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최고령 국가대표' 타이틀을 가진 오영 선수와의 경쟁에서 승리한 +52kg급의 김종옥 선수도 막강한 기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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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임 선수는 낮은 체급의 불리한 점을 아는 듯이 자신을 넓게 보이도록 자세를 넓게 잡는 포즈를 취하는 것이 돋보였고, 김선영 선수는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함께 안정적인 포즈 연결이 인상적이었다. 김종옥 선수는 차분하게 포즈를 이어가며 조용히 그랑프리 전에 임했다.


이렇게 시작된 3명의 그랑프리전은 칼같은 데피니션의 이용임 선수와 윗 체급보다 더 큰 근매스를 가지고 좋은 완성도를 보였던 김선영 선수를 물리치고 +52kg급 우승자 김종옥 선수에게 영예의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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