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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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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바르샤', '돈키호테', '플라멩고', '투우' 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있다. 그곳에서 2014년의 보디빌딩 대회가 마무리된다. 2014년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정열의 도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제9회 세계남자클래식보디빌딩대회가 개최된다.


대한민국 클래식보디빌딩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린 푸켓비치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양연석, 류제형, 강성원, 설기관' 선수이다. 지난 대회에서 악천후와 예상치 못한 경기 일정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클래식 보디빌딩 대표팀은 예정일보다 1주일 연기된 세계클래식보디빌딩대회를 위해 다시 한번 강도 높은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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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정보다 1주일 연기된 대회는 선수들에게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왔다. 식욕을 버텨야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더 멀어졌기 때문이다. 연기가 되지 않았다면 푸켓 대회이후 그대로 강행군을 했겠지만, 1주일이 연기되어 약간의 식욕을 채워준 것이 선수들에게는 다시 한번 극도의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다가왔다.


여정도 만만치 않다. 인천공항에서 스페인까지 직항이 11시간 비행이며, 독일/프랑스 등을 경유해 갈 경우 최소 15시간은 걸리는 여정이다. 선수들은 시합 전 체중을 맞추기 위해 지방조절, 수분조절을 하기 때문에 기내에서의 시간은 고통의 시간이다. 게다가 한국과 스페인의 시차는 선수들에게 필요한 휴식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다가온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뜬 눈으로 시간을 보내다 시합에 참여한다.


아주 작은 컨디션 차이에도 몸의 상태가 달라지는 보디빌딩에서 수많은 컨디션 변화를 이겨내며 멀리 스페인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기사작성 : MONSTERZ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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