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머에디터 조회 수 : 9738

2013.09.04 14:33

수야(김성수)(28) 패널은 심장이 약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 했었지만 지금은 트레이너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과연 김성수 패널은 어떤 사람일까요? 그럼 이제부터 김성수 패널님에 대한 심층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김성수 패널은 현재 인천에 있는 논현휘트니스에서 트레이너를 하고 계십니다. 인천에 있는 동보아파트 근처에 있어서 정류소에서 사진 몇장 찰칵!

건물 1층 안내판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있는 논현휘트니스에 도착했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 김성수패널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네요^^. 인사를 하고... 바로 인터뷰에 돌입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몬스터짐에서 패널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수야: 원래 제가 작년까지는 커뮤니티를 잘 몰랐고 몬스터짐.us 쇼핑몰만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커뮤니티를 사용 안하다 보니 스폰서십이라는걸 모르고 있었는데 온라인에서 알게된 하부광배근이라는 몬스터짐 회원이 스폰서십이라는게 있는데 지원해볼생각이 있냐고 물어봐서 고민을 좀 하다가 패널을 하면 재미도 있을 것 같기도 해서 지원했습니다.

칼럼을 쓸 때 주제 설정은 어떻게 하시고 시간은 얼마나 걸립니까?

주제 설정의 경우 문의 댓글들을 참조해서 많이 씁니다. 아니면 제가 좋아하거나 잘 알고 있는 운동에 대해서 씁니다. 제가 글재주가 별로 없어서 하루에 다 쓰지 않고 조금씩 썼다가 편집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쓰다가 다 모아서 하나로 편집합니다. 보통 한편에 일주일 정도 생각하고 씁니다.

현재 지식인 활동이 아주 왕성하신데 지식인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이유가 뭔가요?

솔직히 말하면 보충제 적립금을 준다고 해서 시간이 날 때 마다 조금씩 하려고 했는데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려는 성격 때문에 지금은 헬스분야에서 랭킹 1위를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

지식인 답변을 채택 받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일단은 처음 운동카테고리를 누르면 가장 상단에 있는 걸 먼저 답변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채택률을 보고 채택률이 높은 사람 위주로 답변을 합니다. 채택률이 낮은 사람의 경우 답변만 보고 채택을 안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딱히 다른 노하우는 없고 색깔도 넣고 글씨크기도 조정 하는 등 최대한 정성껏 답변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저녁이나 아침밖에 없어서 모바일로 답변을 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모바일 버전으로 답변을 하면 답변이 성의 없게 보여서 아예 모바일도 피씨 버전으로 전환 후 색깔도 넣고 성의 있게 합니다. 그래야 채택이 잘됩니다.

지식인 활동을 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

어린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비슷한 질문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같은 답변을 계속 달게 되면 보람이 없어서 그런지 힘듭니다. 그리고 간혹가다 제가 제공한 내용이 맞는 내용이고 다른 답변자가 틀린 답변이었는데 그 틀린 답변이 채택되고 이후로도 그 답변자에게만 질문을 할 때 기분이 많이 안좋습니다.

평소 다른 몬스터짐 회원님들과 친분은 어떻게 되십니까?

원래는 몬스터짐에 있는 온라인 회원분들을 잘 몰랐었는데 맨날 자유게시판에서 이야기만 하다가 갑자기 정모 한번 하자고 해서 소모임으로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10명정도 있는 몬스터짐 카톡 전체 대화방에서 몇 개월째 대화중입니다.

닷컴에서 가장 많이 보는 카테고리는?

저는 항상 트레이닝이나 뉴트리션 칼럼부터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자유게시판도 이용합니다.

몬스터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UFC나 야구 같은 여러 스포츠를 다루려고 하다 보니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분야를 더 넓히기보다는 지금 있는 컨텐츠들의 질을 높이고 나중에 확장을 하는 방향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스폰서 십의 경우 참여 인원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했던 사람만 계속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기부여도 잘 안되고 게시판의 경우 의무적으로 포인트를 올리기 위한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모든 글들이 댓글도 잘 없어서 아쉽습니다. 저는 회원들에게도 몬스터짐을 보라고 할 정도로 좋다고 생각하지만 칼럼이나 선수들 영상 등 재미 면에서는 많이 떨어집니다.

평소 취미 생활은 무엇입니까?

요즘은 스케쥴이 빡빡해서 취미생활을 하기가 애매합니다. 보통 오전에는 지식인 활동, 몬스터짐 활동을 하고 일을 합니다. 영화를 좋아해서 주말에 가끔 혼자서 영화를 보러갑니다.

평소 활동 지역은?

저는 인천 토박이라서 거의 인천에 있고 가끔 서울도 가는데 아는형이 있는 센터로 운동하러 갑니다.

앞으로 정모를 하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했으면 좋은지?

정모의 경우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운동하는거라 체육관만 잘 섭외 되도 반 이상은 해결될 것 같습니다. 만약 몬스터짐과 연관이 있는 보디빌더가 와서 강의를 해준다면 정모 참여율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정모를 3~4번 정도 했었는데 정모 모집 후 지역을 정하고 근처에 있는 적당한 헬스장에서 같이 운동 후 밥먹고 이야기를 합니다.

웨이트는 언제부터 시작 하셨는지 그리고 계기가 따로 있습니까?

웨이트를 시작한건 6년 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도중에 부상도 많이 당해서 오래 쉬고 본격적으로 운동한 거는 2~3년밖에 안되었습니다. 운동을 하게 된 계기는 몸이 너무 약해서 건강해지려고 시작을 했습니다. 운동전에는 엄청 말라서 체중이 52kg이었고 딱히 별다른 원인이 없는데 심장이 엄청 안 좋아서 자주 쓰러지고 여러 검사를 받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가 웨이트를 해보라고 권유를 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 운동을 시작 했는데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PT가 활성화 안 되어 있고 가격도 비싸서 PT를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헬스를 3개월도 못하고 그만두었습니다. 그 후 1~2년 뒤에 군대에서 웨이트를 다시 해보니 재미가 있어서 부대에서 운동을 조금씩 했습니다.

트레이너란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

원래는 다른 헬스장에서 있을 때 진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트레이너라는 직업이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주변에서 추천도 잘 안하고 제가 말주변도 없고 세일즈 능력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도중에 그만뒀었습니다. 그 후 1년 정도 사무직을 하다가 사무직이 더 적성에 안 맞는 것 같아서 다시 트레이너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있는 헬스장에서는 일한지 1년이 조금 안되었는데 관장님이 기존에 알던 분이라 감사하게도 좋은 조건으로 받아주셨습니다. 이제는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하기로 확실히 마음먹었기에 이 길로 많이 성장해서 인정받고 좋은 연봉 받으면서 일하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대회쪽도 욕심이 있습니다.

어디에서 운동을 제대로 배웠는지?

지인분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된 관장님께 PT는 아니고 선수부 훈련 비슷하게 해서 체육관 일도 조금씩 도와주면서 운동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트레이너를 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단지 몸을 만들자는 생각뿐 이었습니다.

대회를 나갈 생각이 있는지? 나간다면 어떤 대회?

아직 대회를 나가본 적이 없어서 올해 하반기 10월에 있는 머슬매니아에 한번 나가볼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트레이너를 하게 되면 다이어트 방향이나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프로필에도 대회 경력이 있어야 회원분들한테 신뢰를 줄수 있으니까요.

머슬매니아 대회는 대보협 같은데서 하는 것 보다는 작은 대회입니다. 머슬매니아는 휘트니스 모델, 비키니 피규어 등 대회가 세분화 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분야로 대회를 참가하면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트레이너를 하신다고 했는데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해서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저희 헬스장에서는 처음 등록 시 OT 개념으로 무료로 체지방 검사, 운동지도를 2회 해드립니다. 추후 PT를 따로 등록 하시면 지속적으로 개인 지도를 해드립니다. 헬스장에서의 회원 관리를 제외하고 제가 별도로 2명을 PT를 해드리고 있는데 두분 다 지인이 소개해주신 회원들입니다. 회원 한분은 일이 불규칙하고 시간이 없어서 집에서 홈트레이닝으로 운동을 봐드리고 있습니다. 원래는 헬스장을 오시면 해드리겠다고 했었는데 돈이 더 들더라도 홈트레이닝으로 해달라고 하셔서 시간을 최대한 주말 위주로 맞춰서 지도해드리고 있습니다.

홈트레이닝은 어떤식으로 지도 하는지?

사정상 헬스장을 갈 수 없는 분들께 식단 조절도 해드리면서 맨몸 운동위주로 최대한 근육량을 올리는 훈련을 시켜드리고 있습니다. 만약 체지방이 많으면 서킷 트레이닝 방식, 조금 더 하면 도구도 권유를 해봅니다. 도구를 몇 가지만 활용해도 운동의 강도가 더 높아집니다. 하지만 회원이 구매를 하기 싫다고 하면 물통을 사용하거나 제 개인 밴드 대여도 합니다. 홈트레이닝은 자기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인의 운동을 얼마나 자주 하시는지?

저는 일요일만 쉬고 아침 8~9시쯤 한시간에서 한시간반정도 매일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드시고 계신 보충제는 무엇이 있나요?

현재 몬스터 밀크, 몬스터 아미노, 사이토 크레아틴, 사이토맥스 이렇게 사이토 제품 위주로 먹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옵티멈 제품만 먹다가 몬스터짐에서 활동 하고 계신 우수씨의 영향으로 사이토 스포트 제품을 많이 먹습니다. 특정 제품 하나를 찍으면 몬스터 아미노가 가장 잘 맞고 느낌이 좋습니다. 보통 보충제를 구매할 때 한번에 3~4개를 몰아서 사는 편인데 예를 들면 사이토 맥스 4~5통 BCAA 몇통 이런식으로 보관해놓고 먹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있어보여서 통을 따로 모았었는데 너무 많다 보니깐 집에 둘 때가 없어서 다 버렸습니다.

닭가슴살 섭취 여부와 먹는 제품?

원래는 다른 제조사 제품을 먹다가 새로 생긴 몬닥 사이트가 저렴하고 괜찮아서 몬청솔 머슬업하고 대한푸드 닭안심살을 구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 닭가슴살 위주로 단백질을 섭취하고 보충제는 운동직후 한번만 먹습니다. 말라서 식사를 자주 하는 편인데 닭가슴살을 하루에 4~5번 먹습니다.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은?

다이어트는 지금가지 3~4번 정도 해보았습니다. 한번 뺏다 찌웠다 해봐야 자신의 몸이랑 근질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살이 너무 한방에 확 빠져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얼마 안 줄였는데도 민감하게 빠져서 굉장히 힘듭니다.

부상 경험이 있으신지?

운동을 하면서 허리랑 팔꿈치를 다쳤었습니다. 데드리프트를 하다 허리가 꺽이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가서 며칠간 누워만 있었는데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데드리프트를 할 때마다 허리 통증이 심합니다. 팔꿈치의 경우는 삼두 익스텐션을 무겁게 하다가 뚝소리가 나면서 건 쪽이 찢어졌었습니다. 치료를 하긴 했는데 만성이 되서 무리를 하면 통증이 옵니다. 그래서 항상 중량을 많이 안들려고 노력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목표가 있다면?

아직까지 목표는 솔직히 크게 없습니다. 처음에 운동을 시작한 목적이 심장이 안 좋아서 자주 쓰러지고 이런 걸 개선하려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몸이 많이 좋아진 지금 상황에 대해 만족합니다. 하지만 운동을 하다보면 욕심이 더 생기다 보니 더 좋은 몸을 만들고 싶기는 합니다. 최대한 건강하게 밸런스 맞추는 식의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운동하기 싫을 때는 그냥 쉽니다. 길게는 일주일정도 아예 운동 안하다보면 운동을 해야 한다고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동기부여를 위해 몬스터짐에서 선수영상이나 대회 영상 이런 걸 많이 봅니다.

좋아하는 운동선수, 그리고 자신만의 운동철학이 있다면?

운동선수로는 보디빌더 중에 강경원, 조남은, 김성환 이렇게 3명을 좋아하고 운동 철학의 경우 “중량을 치기보다는 1킬로를 들더라도 10킬로처럼 들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