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에 위치한 다이어트 캠프 '클럽 비키니'를 찾아 이성수 선수를 인터뷰 하였습니다. 옹골찬 의지로 60대까지 현역 보디빌더를 꿈꾸는 '바보온달' 이성수 선수를 만나고 왔습니다. 이성수 선수와의 인터뷰 속으로 Let's go~~
MZ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강동근선수 소개로 인터뷰하게 되었는데, 두 분은 어떻게 알게 되셨습니까?
이성수 : 제가 군복무를 부사관으로 전역을 하고 2004년에 김준호 선생님의 머슬아카데미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강동근선수가 저랑 같은 기수로 들어와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각각 출신지가 연천과 포천으로 가까웠고 그쪽 지역 사람은 저희 둘 밖에 없었습니다. 같이 팀을 이뤄서 프리젠테이션도 하고 과제도 수행하면서 가까워 졌고 동근이가 저를 보디빌딩 세계로 이끌어줬습니다.
MZ : 그럼 보디빌딩은 언제부터 시작하셨습니까? 그리고 보디빌딩을 계속 하시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성수 : 운동은 2004년부터 시작해서 시합은 2005년부터 나가게 되었습니다. 보디빌딩을 계속하는 이유는 보디빌딩만의 마력이라고 할까요? 신비한 힘이 있는 거 같아요. 저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거 같습니다. 힘들지만 목표를 달성했을 때 몸속에서 꿈틀대는 만족감과 희열감, 그리고 성취감이 느껴집니다. 운동에는 마약보다 더 강한 마력이 있어서 거기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는 거 같습니다.
MZ : 지금 주로 어디에서 훈련하고 있습니까?
이성수 : 평소에는 제가 트레이너로 일하는 ‘클럽 스키니’에서 운동하구 있구요. 쉬는 날에는 의정부에 있는 ‘연세 피트니스’에서 하고 있습니다. 연세 피티니스가 시설은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운동 엘리트 분들도 많이 오셔서 서로 공유하면서 운동할 수 있습니다.
MZ : 여기 클럽 스키니는 다이어트 캠프라고 하셨는데, 다이어트 캠프는 일반적인 피트니스 센터와 어떤 차별성이 있는 지요?
이성수 : 가장 큰 다른 점은 아무래도 숙식이죠. 하루 3끼를 영양사가 맞춤으로 식사를 만들어 주시고 여기서 잠을 자기 때문에 더 집중적으로 케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운동 및 레슨 프로그램을 풀타임으로 지정해 줍니다. 다이어트에 관한 기본적인 프로그램 이외에도 회원들의 정신적인 상담도 하고 케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실패에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케어하고 있습니다.
MZ : 숙식이라고 하셨는 데 그럼 기간은 어떻게 되는 건지요?
이성수 : 보통 저희는 4주간을 기본으로 잡고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4주, 8주, 12주 이런 식이구요. 4주 동안 담당 선생님이 정해지면 해당 선생님이 그 회원을 전반적으로 관리해 주고 있습니다.
MZ : 그럼 운동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이성수 : 웨이트운동, 유산소 운동, 기구 레슨운동(PT), 서킷, 요가, 댄스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요일과 시간을 배분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 운동은 크게 기본 운동시간, 레슨 운동시간, 자율 운동 시간으로 배분되어 있습니다.
MZ : 그럼 다이어트 식단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이성수 : 일반 식단, 저염 식단, 무염 식단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무염 식단은 보통 빌더 분들이 시즌 다이어트시 먹는 식단과 비슷하고, 저염식단은 칼로리가 1100칼로리 이하가 되는 식단입니다. 일반식은 1400칼로리입니다. 그 분의 상태에 맞는 식단을 상담을 통해 정하고 있습니다.
MZ : 그러시다면 이성수선수께서 대회 준비하면서 가장 힘드신 점은?
이성수 : 물론 음식 조절하게는 힘들긴 하지만 가장 힘든 점은 파트너가 없다는 겁니다. 일을 하면서 틈틈이 운동하고 있는 데 같이 경쟁하면서 서로 격려해줄 파트너가 없는 게 제일 아쉽습니다. 동원이는 항상 같이 운동하자고 오라고 그러지만 일이 끝나면 시간도 늦고 그러다 보니 같이 운동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파트너가 없으면 아무래도 중량을 많이 치기 어렵습니다.
MZ : 운동하면서 파트너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는 데요, 파트너가 없으면 중량을 많이 치기 어렵다는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
이성수 : 강제반복의 원칙이라고 있듯이, 평소 못드는 무게를 옆에서 보조를 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그 상태에서 하나를 더 들게 되면 몸에 과부하를 주게 되는 데 그 효과는 1+1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많은 효과를 가져다 주죠. 그리고 아무래도 파트너가 없으면 파이팅이 떨어집니다. 평소 10분밖에 못하는 운동이라도 옆에서 서로 파이팅을 해주면 10분 하던 운동을 20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파트너가 중요하죠
MZ : 가장 처음 나갔던 대회 때의 에피소드가 있나요?
이성수 : 그게 처음에 강동근선수가 의정부시 전무님이 운영하는 좋은 체육관이 있으니 놀러오라고 해서 찾아 갔었는 데, 가보니 사람들이 시합을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혼잣말로 ‘나도 나갈까?’라고 말했는데 동원이가 ‘관장님 성수형 시합 나간대요’라고 소리를 치는 거예요(웃음) 그걸 들은 관장님이 ‘그래? 그럼 너도 나가’라고 하셔서 얼떨결에 첫 시합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두 달 만에 18키로를 빼고 2005년에 춘계대회를 나가게 되었어요. 그 대회가 논산에서 있었는 데 차로 논산에 밤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논산에 처음 가보게 되었는 데 논산이 그렇게 허허벌판인지 몰랐습니다. 먼저 숙소를 잡아야 되는 데 여관이나 모텔은 시합장에서 너무 멀고 그나마 그 대회에 출전하려고 온 분들로 꽉차서 방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찜질방에 가게 되었는 데, 첫시합 출전 전날이나 잠도 잘 안오고 찜질방에서 주무시는 분들이 전부 술을 잔뜩 마시고 오신 분들이라 옆에서 술냄새에 취해서 잠을 한 숨 도 못잤습니다. 결국 한 숨도 못자고 시합장에 가서 시합을 치뤘는데 머리가 몽롱해서 정말 아무기억이 안나더라구요. 내가 그 무대에서 무얼 했는 지 정말 아무 기억도 나질 않았습니다. 시합이 끝나자 마자 잠만 잤구요(웃음) 그 대회에서는 운이 좋아 본선에 올라 5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계속 보디빌더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MZ : 그럼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이성수 : 2008년인가 2009년 미스터 경기 대회로 기억을 하는 데, 시합장에서 펌핑을 할 때 에너지드링크나 포도주스를 마시는 데 동근이가 포도주스를 가져다 준다고 델몬트병 250ml의 병에 포도와인을 가득 담아 와서 마시라고 주는 거예요. 그래서 받아서 원샷을 하고 펌핑을 하는 데 굉장히 열이나고 어지러운 거예요. 그래서 속으로 포도와인이 4도정도 밖에 안될 텐데 이렇게 쎈가? 라는 생각을 했었고 무대에 내려와서 동근이에게 포도와인이 맞냐고 물었더니 ‘무슨 소리야 포도 닮근 술이야’라고 하는 겁니다(웃음) 포도로 술을 닮글 때 35도 정도가 되는 데 그걸 제가 원샷을 하고 펌핑 후 무대에 오른 겁니다(웃음) 그리곤 무대에 내려와서 화장실에서 구토하고 그냥 쓰러져 버렸어요. 동근이는 왜 조금만 먹으라고 했는 데 다 먹었냐고 그러는데 동근이 덕분에 생각하기 힘든 경험을 하게 됐고 전 그 이후로 포도를 절대 안먹습니다(웃음)
MZ : 그럼 그 대회에서 성정은 어떻게 나오셨나요?
이성수 : 아마 제 기억으로는 4위를 한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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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 지난 강동근 선수 인터뷰에서 스승님인 연세 피트니스 유재복 관장님 이야기를 했었는 데요, 이성수 선수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성수 : 동근이와 머슬아카데미에서 만나고 나서 친해진 후에 어느 날 동근이가 자기에게 운동 멘토 같은 분이 있는 데 한 번 의정부로 와서 운동도 하고 만나보라고 하더라구요. 위에서 언급한 제가 첫 대회를 나가게 된 계기가 된 분인데 처음에 많이 무뚝뚝 하셔서 저를 싫어하는 건가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알면 알 수 록 실제론 매우 다정하시고 제자들을 자기 몸보다 더 끔찍이 아끼는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MZ : 운동해오시면서 가장 힘들거나 애로사항인 점이 있으시다면?
이성수 : 시즌기가 되면 친구들은 거의 만날 수 없고, 회사 일과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와 정신적 압박을 많이 받습니다. 시즌 때 여자 친구나 가족들에게 짜증을 종종 내는 데 이런 부분이 어렵습니다. 내 본 마음은 아닌데 본의 아니게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 괴로운 적도 있습니다. 사실 다이어트를 할 때 힘들어 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가족들이 ‘그만하면 안되겠니? 이제 그만하면 안돼? 그만하면 안돼?’라고 말씀하실 때 가장 힘듭니다. 가족들도 절 안쓰러워 하면서 ‘이제 충분히 했잖니 그만하면 안될까?’ 라고 하면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복잡한 마음에 힘이 듭니다.
MZ : 그런데도 계속 하시는 이유는 앞서 말씀하신 보디빌딩의 마력 때문이신가요?
이성수 : 그렇죠. 사실 제가 가족들에게 서른 까지만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었는 데 일 년만 더요, 일년 만 더요 하다 보니 서른다섯이 되었습니다(웃음) 이제는 가족들도 제가 너무 좋아하다 보니 그만하라는 말을 잘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지금 여자 친구는 저보고 60살까지 보디빌딩을 하라고 합니다(웃음) 여자 친구가 저에게 60대까지 보디빌딩을 뛰라고, 내가 뒷바라지 해줄 테니까 꼭 하라고 도중에 포기하면 내가 싫어 할거 라고 말하곤 합니다.
MZ : 여자친구분이 배려심이 많으신거 같은 데, 원래 운동을 하신 분이신가요?
이성수 : 원래 역도 선수 출신입니다. 학창 시절에도 역도를 했었고, 종로 시청 실업팀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MZ : 그럼 60대까지 활동하실 거라고 하셨는 데 본인의 단기목표와 장기 목표를 말씀해주신다면?
이성수 : 단기목표는 내년부터 70으로 올릴 생각인데 내년 미스터경기 70kg에서 1위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미스터코리아에서 3위안에 드는 게 목표입니다. 장기 목표는 제가 마스터(장년부)가 되서라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 보는 것입니다. 성인 일반부에서 못 이룬다면 장년부가 되서라도 꼭 이뤄보고 싶습니다. 내가 좋아해서 한 일에 최고 정점을 한 번 찍어보는 게 목표입니다.
MZ : 그럼 마스터는 몇 세 이상을 지칭하는 건지요?
이성수 : 제가 알기로는 50세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장년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50대에도 몸이 굉장히 좋은 분들이 많이 나오십니다(웃음)
MZ : 운동을 하실 때 롤 모델이나 존경하는 인물은? 닮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이성수 : 리 라브라다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저도 키가 작고 체구가 작은 데 라브라다도 키와 체구가 작습니다. 그런데도 100kg 이상 나가는 사람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기의 매력을 포징으로 충분히 표현하고 체구가 작지만 큰 사람들을 압도하는 박력이나 카리스마가 느껴져서 좋아합니다.
MZ : 그럼 포징은 라브라다의 영상을 보고 많이 참조하시는 편이신가요?
이성수 : 그렇진 않습니다. 제가 그분을 따라 할 수 는 없구요. 라브라다는 자신만의 특징을 최대한 표현하는 포징을 보여주는 데 그건 다른 사람이 따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저에게 맞는 포징을 연구하며 찾아가는 단계입니다.
MZ : 그러시다면 가장 좋아하는 부위운동은?
이성수 : 저는 데드리프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데드리프트는 무게가 올라 갈 수 록 느껴지는 그 짜릿함과 전신의 근육에 들어가는 힘을 느끼는 게 너무 좋아서 중독되는 거 같습니다(웃음)
MZ : 그럼 65키로급에서 내년에 70키로급으로 올리신다고 하셨는 데 더 윗 체급을 생각해 보시진 않으셨습니까?
이성수 : 저희 집안이 다들 몸이 왜소하고 키가 작습니다. 다들 골격도 작아서 사실 보디빌딩을 하기에 불리한 신체조건을 타고 났습니다. 거기다 소화능력도 좋질 못한 편입니다. 체중을 85킬로를 넘어서 90킬로 가까이 되도록 늘리면 몸이 너무 아파서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더라구요. 골격이 힘이 선천적으로 약해서 체중이 많이 올라가면 견디기가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내년에 70으로 올리고 괜찮아지면 조금씩 단계적으로 올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70이 한계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MZ : 즐겨먹는 보충제를 하나만 꼽는 다면?
이성수 : 시즌때는 WPI인 이소퓨어 제품을 즐겨먹고 비시즌에는 게이너나 식사대용 MRP류를 먹고있습니다.
MZ : 좋아하시는 브랜드가 있으시다면?
이성수 : 저는 유니버셜을 매우 좋아합니다. 단가나 효과면에서 유니버셜 제품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MZ : 닭가슴살은 어떻게 섭취하고 있는지?
이성수 : 하루에 500g씩 먹고 있습니다. 식사할 때 닭가슴살을 먹어주고 그 이외에는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있습니다. 일하는 곳에 조리사 분이 있으시고 생닭을 살짝 조리하거나 파닭 형태로 만들어 먹을 때도 있습니다.
MZ : 본인의 운동철학은? 이성수 선수만의 몸 만들기 노하우가 있다면?
이성수 : 저는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뭐든지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할 때 나는 할 수 있어, 못하는 게 아냐 라고 생각하고 합니다. 쉽게 말해 난 해낼 수 있어 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MZ : 다이어트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성수 : 나트륨과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식사를 할 때나 식품을 고를 때 칼로리는 많이 따지시는 데 나트륨 함량을 잘 고려를 안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 안에 들어 있는 나트륨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나트륨 섭취를 하면 안 된다는 게 아니라 과하게 섭취하면 안 좋다는 것입니다. 칼로리가 낮더라도 나트륨 함량이 많다면 우리 몸에서 지방축적을 가속화 시키게 됩니다. 시중에 많은 체중조절용 시리얼이나 제품들은 칼로리는 낮은데 자세히 보시면 나트륨 함량은 일반 식사와 크게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항상 음식을 섭취하거나 구매하실 때 나트륨 함량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MZ : 탄수화물 섭취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신다면?
이성수 : 과도한 고탄수화물 섭취는 결국 지방 축적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적당한 탄수화물 섭취는 근육 글리코겐 충당에는 좋지만 운동으로 소비를 제대로 못하면 남는 탄수화물은 과당에서 지방으로 축적되게 됩니다.
MZ : 그럼 탄수화물 섭취 시 현미와 고구마를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성수 : 일반 백미에 비해 현미는 포도당 지수(GI 지수)가 낮기 때문에 같은 양을 먹었을 때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보통 현미와 고구마를 추천하고 있는데 너무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고구마 보다 현미를 추천하고 있고 일반인이 꾸준히 먹기에는 현미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MZ : 그렇다면 시합 직전 수분 조절은 어떻게 하시는 지?
이성수 : 물은 평소 많이 먹는 편인데요. 하루에 7리터 이상 마십니다. 한 달 전부터 물을 섭취하는 양을 줄여갑니다. 1주일씩 6리터, 5리터 정도로 줄여갑니다. 그러다 시합 1주일을 앞두고 2리터까지 줄여갑니다. 그 다음에는 하루 단위씩 조금씩 줄이고 이틀 전에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 이외에 거의 물 섭취를 중단하게 됩니다. 몸 상태를 봐서 몸이 잘나오고 수분이 많지 않다고 판단되면 하루 또는 반나절만 끊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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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 본인이 듣고 싶은 닉네임이나 별칭이 있으십니까?
이성수 : 우습게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저는 바보온달이라는 말이 좋습니다. 온달은 바보로 보였지만 사실 바보가 아니었잖아요. 저도 온달처럼 바보가 아니란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조금씩이라도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그리고 바보온달이라는 단어가 어감이 좋더라구요(웃음)
MZ : 몬스터짐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또는 운동관련 조언해 주신다면?
이성수 : 제가 몬스터짐 회원분들에게 조언해 줄 위치는 아닌 거 같구요. 우리가 좋아하는 보디빌딩이라는 이 스포츠를 더 사랑하고 함께 키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보디빌딩이 비인기 종목이지만 더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고 공유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MZ : 제가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마스터가 돼서라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성수 : 네 꼭 해보고 싶습니다. 언제가 될지 몰라도 제 몸이 허락하는 한 꼭 이루고 싶습니다.
MZ : 다음 릴레이 인터뷰의 추천하는 선수는 누구이며, 그 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성수 : 김대웅 선수를 추천합니다. 의정부에 거주하고 있구요 현재 김포시 소속입니다. 저희와 함께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왔구요. 참 성실한 친구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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