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용품

[MISSION] 손이 바벨에 촥 감기는 느낌, POWER GRIP 29

오늘은 MISSION Athletecare사에 출시된 POWER GRIP 제품에 대한 리뷰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운동할때 여러가지 고민에 빠지지만 가장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것중 하나가 바로 전완근입니다. 전완을 키워서 전체적인 상체 운동의 안정성을 가져오느냐, 전완을 포기하고 스트랩을 사용하여 등을 빨리 발달시키느냐?

그 이유는 아무래도 등 운동을 할때 자세만 잘 잡힌다면 중량을 다루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데드리프트나 풀업 같은 경우 전완근이 딸려서 중량을 더 못들거나 반복수가 줄어드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느 정도 시점에서 전완근과 등근육사이 악력과 스트랩 사이에 고민에 빠지게 되죠.

저 또한 등운동에 관심이 많고 데드리프트 중량 운동에 관심이 많지만 유달리 작은 손에 의한 그립감 저하는 많은 부분에서 고민에 빠지게 했습니다. 데드리프트 중량이 운동시작한지 2달후에 100kg을 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고민에 빠지 시작합니다. 스트랩을 써서 데드 중량이나 반복을 못할때까지 가느냐? 아니면 전완근을 위해 최대한 손으로 버텨보느냐? 결국 저는 스트랩을 선택했습니다. 전완을 희생해서라도 등을 발전시키고 싶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전완근의 발달은 등 뿐만 아니라 프레스 등을 할때도 아주 중요한 요인입니다. 강성있고 듬직한 전완은 벤치프레스나 숄더프레스를 밀때 중량에 의해 전완이 스트레스를 받어 흔들리거나 실제 운동하는 가슴이나 어깨가 힘들 못쓰게 만드는 요인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다시 전완을 강화시키자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 크로스핏이 유행하면서 실생활에서 전완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일들이 많아 졌습니다.

이와 함께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 전문 역도 선수나 레슬링 선수들이 사용하는 흰색 분말, 즉 탄마가루입니다. 올림픽에서 역도선수들이 경기를 임하기 전에 손에 묻히는 흰색 가루를 보셨을 겁니다. 그게 바로 탄마가루인데요, 이 탄마가루는 손을 건조하게 유지시켜줘서 그립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 고강도 운동을 하다보면 온몸에 땀이나고 손바닥에 난 땀으로 인해 그립감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가죽이 아닌 천으로 된 스트랩을 쓰더라도 손에 땀이 나면 미끄러지지 쉽상인데, 그래서 아마도 WSF사의 Rubberized strap이 인기가 많은게 아닐까 합니다. 땀이 나더라도 미끄러짐이 최소화되니까요. 저처럼 손이 여성분들 만한 사람은 땀이 나면 있던 그립감도 완전 상실;; 하기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데 그래서 저도 탄마가루를 사용하기로 마음먹어봤습니다. 최근 전완이 딸려서 가슴이나 어깨할때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