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용품

[Degree] 깔끔한 남자를 위한 데오드란트 28

들어는 봤나? '깔끔한 겨'를 위한 MEN Degree Motion Sense. 오늘도 보충제 및 스포츠 전반의 Early Adapter 우수가 겨드랑이 털을 밀어가며 시험해 본 디그리 데오드란트 리뷰이다.

무슨 제품 실험한다고 겨를 밀었냐고? 증거를 보여주지.... 겨를 왜 미냐고? 겨털이 하는 역할을 아는가?? 겨드랑이에 있는 털은 피부 간의 마찰을 줄여주고 이로 인한 열 발생, 땀의 발생을 막아 겨드랑이 냄새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평소에 겨드랑이에 털도 별로 많지 않고 땀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밀어서 데오드란트에 대한 실험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기존에 시합이나 촬영 등을 이유로 겨를 밀었을 때 날씨가 살짝 덥거나 옷을 많이 입으면 겨드랑이에서 땀이 났었기에, 이 제품의 효과에 대해서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었다. 운동후 체온이 식지 않은 상태에서 이 제품을 바르거나 혹은 운동전에 이제품을 바르고 운동을 해서 시험해 보기로.... 

사용한 제품은 Degree Sports Defense 모델로 Degree 사의 데오드란트 제품 라인 Dry Spray, MotionSense Antiperspirant, Extra Fresh Deodorant, Clinical Strength, Dry Protection, Fresh Deodorant 중 MotionSense Antiperspirant 라인에 해당한다. 그래서 이녀석은 데오드란트라기 보단 발한억제제라고 봐야 한다.

데오드란트와 발한억제제(antiperspirant)가 뭐가 다른거지? 하고 묻는 그대들에게 ..... 데오드란트는 겨드랑이에서 배출된 땀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해 주는 것이고 발한억제제는 피부 내부의 있는 땀의 배출을 억제하는 것이다.

발한억제제는 바를 때 땀의 분비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는 활성성분들은 주로 알루미늄을 이용한 염류(salts) 들인데 이 성분들이 땀에 녹아 땀구멍 안으로 들어가면 땀샘 안에 있는 단백질과 반응해 녹지 않는 젤리와 같은 마개를 형성하게 되고 이 마개는 한동안 땀구멍을 막아 땀이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주게 된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마개가 밖으로 떨어져 나가 땀이 다시 배출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효과만을 나타낸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마개를 만드는 과정에서 활성성분이 물과 반응해 염산이 생겨나는데, 이는 피부를 자극해 피부가 가렵거나 따가워지는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제품이 과연 가렵거나 따가움을 유발할지 효과는 지속될지 알아보았다. 결국 몸에다 직접 발라보는게 답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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