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외로 밀가루음식, 튀긴 음식을 잘 못먹습니다. 밀가루가 든 음식을 소화하거나 너무 기름진 음식에 배탈이나 소화불량

등의 문제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햄, 시중 떡갈비, 어묵까지 가려먹습니다. 적은 양이라도 소화가 잘 안되고 가슴답답해서요.

회사에서 밥먹을때도 마찬가지인데 그런 메뉴는 아예 식판에 담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터졌군요..

전에 동태찜이라고 하더니 동태강정이더군요..

오늘은 말복기념 장어양념구이, 마카로니 감자 범벅, 양파와사비간장무침.김치

전 장어구나하고 다른 선배님들과 식당에 갔는데..

이거 왠걸..또 속았습니다.

장어양념구이가 아니라 장어강정....그냥 양념치킨 입니다.

튀김옷 두껍게 해서 강정소스에 버무린것...

별 수 없이 먹긴 했는데..속이 너무 안좋네요. 소화안되고 느끼하고.ㅠ

장어를 튀겼으니...

아...이놈의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