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마니아 세계대회] 박형성 피지크 우승..女 비키니 대거 입상

세계 최고의 몸짱을 가리는 머슬마니아 마이애미 세계대회에서 한국선수 15명이 입상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위치한 아마투로 극장에서 열린 '2014 피트니스 유니버스 위크엔드' 피지크 부문의 박형성과 머슬마니아 프로 미디움의 황철순 선수가 당당히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미즈비키니 부문에 출전한 한국 여자선수들 중에는 배은주 선수가 클래식 3위에, 이하린 선수가 5위에 입상했다. 홍주연·정미리 선수는 미즈비키니 쇼트 5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소향 선수는 톨 5위를 차지함으로써 미즈비키니에 출전한 한국선수 8명 중 5명이 시상대에 오르는 기분 좋은 장면이 연출됐다. 특히 이하린·홍주연 선수는 이번이 세계대회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머슬마니아계의 샛별로 단숨에 떠올랐다. 이로써 이들은 대회 첫날인 27일 모델 부문에서 남녀 모두 톱5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