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연구에서는 노인이 근육 운동을 하면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늘어 갱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과도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3개월 동안 근육을 단련한 두 남성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봤습니다.

[이진희/직장인/체중감소 목적 근육운동 : 하루에 1시간 정도 운동을 했고요. 약 10kg 정도 감량을 했습니다.]

체성분 분석을 해보니 이 남성은 단백질과 지방분포가 정상이었는데, 눈에 띄게 근육이 도드라진 이 남성은 지방은 거의 없고 단백질은 정상범위를 초과했습니다.

체성분의 균형이 깨졌고 콩팥 수치도 비정상이었습니다.

[이상엽/직장인·대회출전 목적 근육운동 : 일단 체력적으로 직장 일을 같이 하다 보니까 피곤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많이 지치고요.]

최근의 연구를 보면, 근육이 과도하면 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면역력을 떨어뜨려 독감 같은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 몸속 염증 수치가 올라가 콩팥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현/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세포성장이라든지 면역기능, 이런 문제들이 다 전반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질병에 취약하게 되거나.]

근육 운동의 적정선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증을 느끼지 않는 범위에서 근육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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