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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계 최초로 시도할 예정인 머리 이식수술에 러시아 남성 발레리 스프리도노프(30)가

수술대상자로 자원했다고 보도했다. 유전 질환인 척수근육위축증을 앓는 이 남성은 신체적 움직임이

크게 제한돼 평소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고 있다.

발레리가 수술을 받게 되면, 그의 머리는 수술용 다이아몬드 칼날로 절단돼,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의 몸에 접합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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