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rbeer.com/

ebates 적립 됩니다. mr.rebates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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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1. 맥주 재료들은 대체로 무겁습니다! 배송비가 많이 나와요.

2. 대체로.. 식물검역 대상입니다. (홉 펠렛, 이스트 이런것..) 오마이집 6$, 몰테일 5500원 등 수수료가 붙습니다.
  ( 이하넥스 CA 는 희한하게도 식물검역 수수료를 안받더군요. )
  검역에 +1 소요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수입한지라, 
  식물검역 단계에서 (개봉한다던가 정밀검사 한다던가 하는)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  (그냥 육안검사)

3. 처음 작업할 땐 시판 고급 수입맥주만큼의 퀄리티가 안나옵니다.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을 따름이죠.


1. 제조 도구 구입

처음 살 때는 Kit 을 사면 편리합니다만, 걍 2 갤런 발효조(캐그)만 사는 것도 좋습니다.

발효조는 달랑 $10입니다. (정말 저렴한 가격이죠.. 비쌀 이유가 없기도 합니다.)

Accessories > Replacement Parts > 2 Gallon Fermenter (Beer Keg)

그냥 플라스틱 통입니다. 초심자가 쓰기에는 복잡한 맥주제조 도구보다 좋습니다.


8리터를 만들어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2. 맥주 재료 구입

이제 맥주 재료를 사야죠. 맥주 재료는 다음처럼 네가지로 구분해서 팝니다.

1. 일반 리필 (Standard Refill) -> 작은 깡통 하나 (이스트, 식용락스 포함)

2. 디럭스 리필 (Deluxe Refill) ->  작은 깡통리필에 보리추출물(몰트 익스트렉트: LME 혹은 DME) 한봉

3. 크래프트 시리즈 리필 (Craft Series Refill), 계절 리필 (Seasonal Refill) -> 큰 깡통 하나, 계절리필은 허브등이 딸려옴

4. 레시피 -> 기본 깡통을 하나 깔고, 홉 펠렛, 몰트 익스트렉트, 과일통조림 등을 결합해서 세트 상품으로 팝니다.

품질은 1 < 2 < 3=4 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 리필들 보다보면 막 사고 싶어져요.. 

Mexican Cerveza 는 왠지 코로나일 것 같고.. American Lite는 왠지 Miller Lite 일 것 같고..

가이드대로 달랑 깡통만 넣고 만들어 보면 후회합니다 :) 

2 이상은 돼야 만족스런 맥주를 마실 수 있어요.

초보일 때는 크래프트 시리즈 리필 > 디럭스 리필 > 레시피 순으로 추천합니다.


다음은 제가 겪어 본 괜찮았던 시리즈들입니다. (별로였던 건 제외하겠습니다 ㅜㅜ)

Bewitched Amber Ale : 크래프트 시리즈로 깡통만으로 만듭니다. 편하고, 맛도 부드럽고 좋아요~

Northwest Amber Ale : 역시 크래프트 시리즈로 깡통만으로 만듭니다. 허브향이 좋습니다.

Oktoberfest Lager Deluxe Kit : 옥토버페스트 라거 깡통을 기반으로 LME (액체 몰트 추출물)을 추가한 제품입니다.
                                     대체로, 이 Oktoberfest Refill이 들어간 놈들은 실패 안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거 Lager  아닙니다. ale 입니다.)

Abbey Dubbel : Bewitched Amber Ale 깡통 기반으로 이것저것 넣은겁니다. 좋습니다!
Howling Red Ale : Oktoberfest Lager 깡통 기반으로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은 Kit 입니다.
Bohemian Bronze : Oktoberfest Lager 깡통 기반으로, 홉 향이 괜찮습니다.

Columbus' Cascading Amber Ale : Bewitched Amber Ale 기반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킷입니다 :)

이 외에도 여러 개 만들었는데.. 실패한 경우도 있고 그냥 그랬던 경우도 있고 뭐 그랬습니다.

3. 맥주병은?

이건 굳이 미쿡에서 사올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우리나라 홈브루잉 재료 판매 사이트에서도 팔고 있고요.. 오픈마켓에서도 팔고있어요. (내압 PET)

저는 그냥 오비 골든라거 PET 사서 맥주를 마시고 씻어서 말려둡니다. 뚜껑도 안버려요.

우리가 흔히 하는 망상이, 뚜껑 아래 있는 Seal을 따는 순간 PET병은 밀폐가 되지 않는다 인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PET 병은 몇번이고 재활용이 가능하고 한번 딴 뚜껑도 일단 닫으면 밀폐가 돼 버립니다.

뚜껑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혹자는 3번 혹자는 5번을 이야기 합니다. (열화가 있다 보니..) 

저는 뚜껑에 쓴 횟수를 네임펜으로 기재하고 네번째에는 버립니다.

4. 만드는 법?

위에 있는 재료들은 대체로 쉬운 편입니다. 처음엔 위 크래프트시리즈부터 도전해 보길 권합니다.

정말 쉬워요. 순서는

1. 발효조를 잘 씻고 조립해 둔다
2. 깡통을 따뜻한 물에 따로 담궈 놓는다. (녹이기 위함..)
3. 냄비에 물을 받아 끓인다.
4.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5. 발효조에 물 4리터를 채워 둔다.
6. 4를 발효조에 붓는다.
7. 물량을 8.5리터에 맞춘다.
8. 공기를 섞기 위해 저어 준다.
9. 이스트를 흩뿌린다.
10. 뚜껑을 닫고, 어두운 실온에 방치한다. 

반드시 3주 뒤!! 병입시작..
1. 깨끗한 병에 설탕을 넣는다.
  500ml -> 설탕 4g
  1L -> 설탕 7g
  1.6L -> 설탕 10-11g
2. 발효조 꼭지를 통해 병입한다.
3. 뚜껑을 닫는다.
4. 어두운 실온에 방치한다

4주 뒤 마시기 3일 전에 냉장고에 넣고, 맥주를 즐기면 됩니다.


가장 조심하실 점은 온도입니다. Ale이기 때문에 18-20도에서 발효하는게 가장 좋아요. 

그 이상 온도가 되면 효모가 막걸리맛을 내고, 그 이하에서는 발효가 늦거나 이스트가 잠들어버립니다.

추천하는 방법은.. 작업 전날 물 5리터 정도를 미리 냉장고에 넣어 두고.. 발효조에 차가운 물을 채우는 거죠. (5번 작업) 

차가운 온도에서 시작하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mr.beer 시리즈는 다른 키트들에 비해 간단하게 자가맥주를 만들 수 있는 편입니다.

발효조에서 부글부글 맥주가 만들어 지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어떻게 맥주가 만들어 지는지? 실습하는 즐거움도 있는 편입니다.

고기 구워먹는 날 맥주 들고 가면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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