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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두루마리 화장지의 휴지심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프랑스 파리의 예술가 아나스타샤 엘리아스(Anastassia Elias)는 휴지심 안 좁은 공간을 활용해서 다양한 순간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 손님, 빨래를 너는 여자, 방 안에 앉아 있는 노파, 비 오는 날 걸어 다니는 사람들, 교통체증으로 정차한 자동차와 같이 일상적인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런 평범한 순간들을 휴지심에 담고 빛을 비추면 특별하고 비범한 장면으로 변신합니다. 마치 우리의 일상이 무대 위로 옮겨지고 조명이 켜진 것처럼요. 작가는 이러한 효과를 내기 위해 휴지심과 같은 색상의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몇 시간에 걸쳐 작은 종잇조각들을 핀셋으로 하나씩 붙이면 어느 새 나의 일상이 담긴 작은 조각품이 완성됩니다. 휴지심 조각품을 하나 둘 모으면 또 다른 세계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휴지심에는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이 담겨있지만 그 순간들이 함께 놓이면 선명한 대조를 일으키거나 인과관계가 연상되는 등 또 다른 내러티브(narrative)를 만들어내기도 하니까요. 여러분도 휴지심에 일상적인 순간들을 담아보세요. 이것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아트리셋

www.artres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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