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머밀 크런치 프론티바가 도착했습니다. 물건을 받자마자 먹어보았는데, 8개들이 머밀바와는 전혀 다른 타입이었습니다.

머밀바가 푹신한 식감이었다면 크런치바는 건조했습니다. 바삭하단 표현보단 건조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과자같은 겉과 속에는 초코칩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맛은 풍부한 지방 때문인지 훌륭했지만, 머밀바도 그렇고 설탕맛이 좀 강하게 납니다. 하지만 이는 제가 단걸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전 엑텐도 너무 달아 엄청 희석해서 먹습니다. 다시 크런치바로 돌아와서, 처음에 건조하단 표현을 했는데요. 아마 차가운 곳에 놔뒀다가 바로 먹어서 그런 듯 합니다. 안을 살펴보고 씹으면서 생각한건데 속까지 살짝 녹을 만큼만 놔둔다면 식감도 훨씬 좋아질거라 봅니다. 다만 잘못하면 안에서 떡이 될지도 모르죠. 전에 샀던 머밀바는 상온에 뒀다가 포장을 벗겼을때 당황할만큼 녹아내려있었습니다. 크런치바는 좀 덜하겠지만, 해봐야 알겠죠.


쉬크 도웰스트랩을 산 후 거의 쓰지 않고 있습니다. 스트랩이 조금 깁니다. 딱 1인치가 길더군요. 이정도면 그립을 잡기 전에 천을 감거나 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지만, 편의성을 위한 구입의 이유가 흐지부지되니 아무래도 정이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1인치의 간격은 생각보다 훨씬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도웰만 빼버리자니 그건 그거대로 너무 짧습니다. 제가 성인 남성치곤 손이 작은 편이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 제품은 손이 크단 말을 듣는 사람에게 맞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산게 아까워서 렛풀다운할때만 쓰고 있습니다. 보통 손이 크지 않은 분이라면 이 제품은 사기 전에 고려하길 바랍니다.

유투브에 올라와있는 사용법도 봤습니다만, 전혀 편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냥 면스트랩이 낫더군요.


사진도 찍어 올리면 참 좋으련만, 귀찮음을 넘어서 사진을 싫어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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