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칼

소르히이님은 크로스핏을 많이 사랑하시나 보네요.^^ 격한 반응을 보이시는 이유가 '여성분들이 추구하는 것이 아름다움' 부분인지, '크로스핏은 아름다움과 거리가 멀어진다'는 부분인지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에브리바디핏 대표께서 하는 말씀은 더욱 다양한 고객이 쉽게 크로스핏에 다가 올수있도록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건강을 위한 분들도 계시고 아름다움을 위해 운동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전통적인 크로스핏 방식은 한국인이 많이 생각하는 날씬한 아름다움(물론 이 목적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과는 거리가 어느정도 있는것이 사실이니까요. 오히려 소르히이 님이 크로스핏에 몰입하는 이유가 운동 그자체이어야 한다는 것을 너무 강요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크로스핏을 하는 사람마다의 목적이 다를 수 있잖아요^^? 웨이트 트레이닝하는 사람들이 보디빌더가 되어야 하고 요가하는 사람들이 허리를 180도 접어야 하는 것은 아닌것처럼 적당한 선의 건강을 위하거나, 다이어트를 하거나, 재활을 위한 것일 수 있으니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수용하기위한 대표님의 노력으로 봐주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여성분들의 경우 어느 종류의 운동이든 그것을 찾는 이유가 다이어트가 가장 많은 목표임에는 부정할 수 없으니까요. 아무래도 Strict한 크로스핏 방식은 진입 장벽(운동초보자에게)이 높다는 한계가 있기에 이러한 접근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마니아를 위한 하드코어 크로스핏 박스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박스도 있을 수 있다는 소견입니다. 무조건 HQ나 남들의 눈치를 따라야 하는것도 아니구요. [다양한 고객층 = 더 나은 수익성] 이를 무시 할 수 없는 것이 사업이잖아요.

그리고 검색해보니 지부 등록은 안되어 있는 것 같군요. 크로스핏(CrossFit)을 상호로 사용하지 않았으니 상관 없을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