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저그 홍진호가 이병민을 이기고 ‘스타 파이널 포’ 우승을 차지했다.
5일 저녁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e-스포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타 파이널 포’ 결승전에서 투명테란 이병민을 제압하고 오랜만에 다시 뭉친 KTF 매직엔즈 동료끼리의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진호는 1경기에서 강민에게 승리를 거두었지만 5경기 네오포르테 맵에서 만난 이병민에게 패배하면서 마지막 6경기에서 박정석과 결승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리그제로 벌어진 정규 게임의 마지막 경기는 ‘신개마고원’ 맵에서 펼쳐졌다. 박정석은 경기 초반 다크 템플러로 드론을 잡아내며 흐름을 자신에게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홍진호는 견제롤 통해 앞마당을 물고 늘어지며 끝내 역전승을 기록했다.
'스타 파이널포' 결승전은 홍진호이 멋진 복수전이었다. 두 게이머는 기요틴에서 우승컵을 향한 마지막 결전을 벌였다. 경기 초반부터 벌어진 치열한 난타전이 이어졌고 홍진호의 저글링은 이병민에게 쉴 틈을 주지 않고 계속되었다. 결국 홍진호가 승리하며 리그전 5경기에서의 패배를 복수함과 동시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타 파이널 포 풀리그
1경기 홍진호(저, 3시) 승 < 네오레퀴엠 > 강민(프, 시)
2경기 이병민(테, 9시) 승 < 패러랠라인즈 > 강민(프, 11시)
3경기 박정석(저, 8시) 승 < 신개마고원 > 이병민(테, 6시)
4경기 강민(프, 11시) 승 < 기요틴 > 박정석(프, 5시)
5경기 이병민(테, 7시) 승 < 네오포르테 > 홍진호(저, 11시)
6경기 홍진호(저, 5시) 승 < 신개마고원 > 박정석(저, 11시)
파이널 홍진호(저, 7시) 승 <기요틴> 이병민 (테, 5시)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몬스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