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의 SPORTS SCIENCE는 지방을 구성하는 성분 글리세롤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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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세롤은 글리세린이라고도 부르며 당 알코올과 같이 여러 개의 알코올이 합쳐져 있는 단순한 구조의 물질입니다
. 무색, 무취, 점성용액으로 약제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물질입니다. 글리세롤은 3개의 OH그룹을 가지고 있어 지용성 성분과 수용성 성분에 모두 녹는 물질이라 유화제로 자주 사용되며 식이지방의 최초형태인 중성지방에서 3개의 지방산이 붙는 골격을 바로 이 글리세롤이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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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세롤은 지방의 구조물질이지만 상업적으로 만들어지는 글리세롤은 프로필렌이라고 불리는 물질로부터 생산이 됩니다. 이 물질은 식품산업에서 음료와 식품의 보습제, 용매, 감미료로 사용되며 식품의 보존능력을 증가시킵니다. 이 외에도 저지방 식품의 부피를 증가시키는 용도나 액상식품의 점성을 증가시키는 증점제로도 사용됩니다.

 

글리세롤은 설탕대체물로서 1g에 4kcal를 내며 액상이기때문에 1티스푼으로 27kcal정도 열량을 내며(설탕은 20kcal), 설탕의 60% 당도를 내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미국 ADA(미국영양학회)에서는 글리세롤을 탄수화물로 분류하며 FDA 탄수화물분과에서는 단백질과 지방을 제외한 칼로리를 내는 다량영양소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글리세롤은 같은 부피당 설탕과 비슷한 열량을 내지만 GI가 낮고 다른 대사 경로를 거치기 때문에 일부 식품군에서는 저탄수화물 식이에 설탕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단백질바를 보면 많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글리세롤은 주로 과일주스랑 섞어서 먹는데,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여 일시적으로 혈압을 낮추고 30%정도 느리고 흡수되어 GI지수를 낮추는 작용을 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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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세롤은 독립상태 또는 부산물형태 중에 하나로서, 체내에서 핵심적인 화학기능에서 중요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가 해당인데, 탄수화물이 포도당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사용 가능한 에너지 형태로 전환됩니다. 글리세롤이 포도당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글리세롤-3인산의 형태를 거쳐서 glycerol kinase란 효소를 거쳐야 하는데 이 효소는 지방세포, 간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지방분해시 지방산을 내놓은 글리세롤은 간으로 이동되어 포도당을 합성하고 최종적으로 에너지원이 됩니다.

 

스포츠과학저널 등에서는 글리세롤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해왔습니다. 글리세롤에 대한 연구의 핵심은 글리세롤을 섭취함으로서 수분보유(hydration) 전략에 플러스가 되느냐 인데, 글리세롤은 보습능력이 강해 수분을 당기고 있고 근육 세포 내에서 근육량을 형성하고 있는 세포내 수분을 잡아당겨 근육의 수화를 유지하며 고삼투성 상태로 만들어 과수화상태(hyper-hydration)의 형성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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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 수분과 함께 글리세롤을 섭취하면 삼투압이라고 알려진 수분의 효율적인 농도를 증가시키고 이 증가는 글리세롤이 분해되거나 신장에서 제거되기 전까지 지속된다고 합니다.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삼투압을 올리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이는 단기간이며 세포내 수분의 급증으로 인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운동수행능력 저하 등).

 

글리세롤을 섭취함으로서 근육내 수분보유를 증가시키며 이에 대한 유지력을 증가시켜 장기적으로 근육량 증가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역시 크레아틴과 함께라면 최적의 조합이 아닐까 합니다!! 대부분 크레아틴(부스터류)에는 들어가 있죠!!

 

written by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