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의 Nutrition School은 간보호제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 성분인 NAC(N-Acetyl-L-Cysteine)에 대한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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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로 불리는 알파리포산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성분이 바로 이 NAC인 아세틸 시스테인입니다. 이 성분은 어떤 성분이고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보충제 속에서 자주 보일까요??


아세틸시스테인은 N-아세틸시스테인 혹은 N-아세틸-L-시스테인으로 쓰이며 주로 약어로 NAC로 명기합니다. 이 성분은 약제 또는 영양보충제에 주로 첨가되는데 진해거담제(가래 제거, 점액제거), paracetamol(파라세타몰, 아세트아미노펜같은 진통제) 과사용을 치료 및 시스테인이나 다른 함황아미노산(메티오닌) 결핍과 관련된 자폐증 치료에도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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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틸시스테인은 시스테인의 유도체로 보충제로는 항산화제와 간보호제로 사용됩니다. 이 성분은 생물학적 항산화제인 글루타티온의 전구체인 L-시스테인을 공급하여 글루타티온의 체내량을 유지하거나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성상교세포(astrocyte)에 시스테인-글루탐산 상호수송체의 기질을 제공하여 세포외공간으로 글루탐산을 방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글루탐산은 대사성 글루탐산 수용체 2/3으로 작용하고 아세틸시스테인의 고용량일때는 대사성 글루탐산 수용체 5로 작용합니다. 이 대사성 글루탐산 수용체들은 자폐증 혹은 자신감 결여에 대한 행동장애를 개선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루타티온은 산화-환원이 되는 공간에서 세포사멸과 정상세포 간의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글루탐산 수용체의 일종인 NMDA수용체를 조절합니다. 이 수용체의 조절로 기억력, 학습력, 집중력이 강화되고 뇌의 활용도가 증가합니다. 아세틸시스테인은 NF-kB(엔에프카파비)라는 염증반응의 주요물질이자 암, 알츠하이머, 심혈관질환, 관절염 등과 관련된 인자를 억제하여 항염증 효과도 가지고 있으며 특정한 뇌 영역에서 도파민 방출을 촉진하여 근육 긴장의 정상화, 긍정적 마인드형성, 식욕, 성욕, 쾌락 등을 조절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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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틸시스테인은 대부분의 성인에게 안전한 성분입니다. 간혹 구역질, 메스꺼움, 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 이런 증상은 거의 없으며 드물게 발진, 열, 두통, 저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NAC를 먹고 가슴이 뜨거움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NAC가 캡슐에서 노출되어 간혹 열을 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항산화제 또는 간보호제로 사용할 경우 1일 600mg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written by 우수

*외부 필진이 제공한 컨텐츠로 몬스터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