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테라핸드 컨디셔닝 센터"에 근무하는  "ReX"  전신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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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에 매스컴에서 커피를 마시고 운동을 하면 체지방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Caffeine)은 중추신경계를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정신적 기민성과 집중력을 증가시키며, 에너지대사와 관련해서는 지방조직에서 지질분해(Lipolysis)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 운동을 하기 전에 카페인을 투여하면 운동 중에 지질동원의 증가를 반영하는 혈중글리세롤과 유리지방산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연료로서 지방이용의 증가를 반영하는 호흡교환율(CO2배출량/O2소비량)의 감소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작용 때문에 IOC는 카페인을 도핑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소변 1ml 12㎍ 이상의 카페인이 검출되면 도핑행위로 간주합니다. 이 양은 운동을 앞두고 진한 커피를 대여섯 잔 마실 때 소변으로 검출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카페인에 대한 반응은 사람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사람은 두통, 불안, 신경과민, 불면증 등을 초래하며, 심하면 부정맥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운동 전에 카페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추가적인 에너지소비효과는 그렇게 크지 않으므로 체중감량의 보조물로써 카페인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식사를 하고 혈당과 근글리코겐이 높아진 상태에서는 카페인의 지질분해효과가 현저히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결론적으로 운동 전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지질이용이 다소 높아지기는 하지만, 운동 자체로 인해 소비하는 총에너지소비에 비해 카페인으로 인한 추가적인 에너지소비효과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안좋은 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장점도 많습니다.

커피를 마시게되면 발생하는 대표적인 "긍정적 효과" 로는

1. 혈류순환 향상

2. 고통 감소

3. 집중력 향상

4. 근육 보존

5. 지구력 향상

6. 칼로리 소모량 증진

가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하루 카페인 복용량은 400mg(커피로 환산하면 453g)으로 제한하고, 이 이상은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요약 : 카페인이 지질분해를 촉진시키기는 하지만운동으로 소비되는 총에너지소비에 비하면 영향력은 미비한 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카페인을 활용해야하며 신진대사 균형을 깨뜨리는 쪽으로 이용하면 안되며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무조건적인 맹신은 금물입니다.


끝으로 카페인 섭취를 위해 커피를 드시는데 "믹스커피"!!! 아니 되옵니다.

그냥 설탕물에 커피향이 첨가된 것이라 생각하시고 최대한 자제 혹은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에 의해 오히려 커피의 장점들이 상쇠되고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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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고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음용하는 것도 몸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