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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제품은 조금 엽기적인 이름을 가진 다이나믹 머슬(Dynamik muscle)의 컷팅제, Eviscerate이다. 결론부터 먼저 얘기하자면 이 제품은 일단 돈 한번 써서 먹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컷팅제의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에 체지방을 빼야하는 2명을 대상으로 이 제품을 섭취시켜보고 해당 제품에 대한 평가를 하였다. 또한, 샘플 몇서빙을 먹어서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에 대해 체크하였다. 앞서 우리 스포츠사이언스팀에서 다이나믹 머슬을 소개하면서 Eviscerate에 대해서 살짝 소개한 바 있다.


Eviscerate는 의학용어로 "내장이나 장기를 적출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컷팅제나 PRE-WORKOUT 류가 자극적인 이름을 달고 나오는 것을 볼 때 괜찮을 법도 하지만, 조금 괴기스럽다라는 표현이 적합하다고 해야 겠다. 심지어 약간 무섭기도 한데, 그만큼 "지방을 통째로 적출해내겠다"는 카이그린의 의지가 담긴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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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성분은 플라보노이드의 하나인 Naringin(나린진)과 카페인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조금 눈에 익은 몇가지 성분과 처음볼 수 있는 한가지 성분을 조합하고 있다. Orchilean이란 성분은 대부분 처음 접하는 성분일 것이기 때문에 조금 있다가 설명하기로 하고 먼저 자주 접할 수 있는 성분들에 대해서 보겠다.


서빙량은 2캡슐로 공복에 섭취하라고 되어있다. 대부분 다이어트제는 아침 기상직후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 이유는 하루 중에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킴이 대부분의 다이어트제/컷팅제가 가진 목표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침 공복에 섭취하면 카페인 등 다양한 성분에 의해 일부 사람들에게서 위장 트러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아침 간단한 식사를 하고 섭취하면 된다.


일단 2캡슐에 25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만약을 생각해 더 추가해서 먹는다면 1알 정도 운동전에 추가할 수 있을 정도로 일단 2캡슐만으로도 충분한 카페인 효과를 발휘할 정도로 들어가 있다. 평균적으로 300mg의 카페인이면 대부분의 성인에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아메리카노 한잔 등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200~250mg정도의 카페인 함량이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600mg의 나린진은 헤스페리딘, 시네프린과 함께 감귤류의 껍질에서 추출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지질의 과산화되어 정상적인 이화작용을 받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막아줌으로서 지방이 에너지 대사에 동원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성분이다. 비슷한 성분을 보자면 녹차추출물인 EGCG가 이런 기능을 하고 있다. 


일단 카페인과 나린진의 조합은 식이지방 또는 체지방의 에너지 동원을 증가/보완해주는 역할로 카페인은 근육 글리코겐을 남기면서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동원되게 해주고, 나린진은 이때 지방이 과산화되어 에너지 동원이 되지 못하는 것을 억제해주는 카페인의 기능 보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보통 카페인+EGCG의 조합을 사용하는데 카페인 함량이 늘어날까봐 이 조합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100mg Thermo V라는 성분은 진제론, 스테로일바닐아마이드, 캡사이신의 조합인데 이 성분들은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생강+고추의 대표적인 성분이라고 보면 된다. 모두 항산화 작용과 함께 발열작용을 도와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주는 성분으로 발열작용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 갈색지방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많은 다이어트제나 프리워크아웃에 사용되는 성분들이다. 캡사이신 성분의 경우 카페인과 함께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만약 공복 섭취후 위장 트러블이나 불편함이 있다면 몇일 더 먹어보고 적응이 안되면 간단한 식사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워낙 미량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성분들임에 주의하자.


50mg의 Grains of paradise 추출물은 머슬테크사의 부스터 Shatter-SX7 리뷰때 소개한 성분으로 SX-7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소개한 성분인데 그래인 오브 파라다이스는 기니 고추/악어 고추로 알려져 있으며 생강과의 성분입니다. 캡사이신 성분이 풍부해 혈관확장 기능과 함께 갈색지방세포를 활성화시켜 체지방 연소를 증가시키며 심혈관계 활성화 기능도 뛰어난 성분으로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식재료 1001가지에 뽑힌 성분이기도 하다. 쉐터에서 20mg인 것에 비해 충분한 양을 사용하였다(쉐터는 2서빙을 먹어야 충족될 양이긴 하였다).


50mg의 콜레우스 포스콜리는 이미 C모 사에서 팻XX로 기능성 인정을 받은 성분으로 Forslean이란 성분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고 근육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다이어트 성분으로 알려진 성분으로 보통 조합으로 50~100mg정도로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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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125mg Orchilean성분에 대해서 보자면 이 성분은 Cymbidium Goeringii Extract로 춘란이라고도 하며 중국, 북인도 등의 고서에서나 우리나라의 동의보감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로 혈액순환을 돕고 약효를 증가시켜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등에서는 이 성분에 대해서 DMAA보다 3배 강한 각성제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 


일단 임상적인 근거가 아니고 구설에 의한 이야기이지만 도핑물질로 분류되어 있는 DMAA보다 강력한 물질이라고 할 정도로 이 성분에 대해서 평가를 하고 있다. 과거 컷팅제인 옥시엘리트프로, 프리워크아웃인 잭3D 등에 들어가 엄청난 효과를 주었지만 문제도 많았던 성분인 DMAA보다 강하다고 하니(일단 근거는 없다), 일단 먹어볼만은 한 성분으로 판단된다.


한의학 등 동양쪽 자료에서는 이 성분의 부작용이나 독성에 대해서 보고한 바가 없으며 몇개 제품에서 이 성분이 사용되고 있는데 강력한 혈관확장과 이뇨 작용이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이 성분에 대해서 조금 더 임상적인 데이터가 필요하겠지만, 일단 미국쪽에서는 2011년부터 이 소재를 사용한 프리워크아웃, 컷팅제 제품이 시판되고 있었고 지금까지 해당 제품을 사용한 사람들에게서 보고되고 있는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가 동의보감이나 중국 서적의 자료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전성, 독성, 효과에 대한 효과를 지켜봐야 할듯 하지만 일단 해당 성분을 제외한 다른 성분들로도 상당히 조합은 잘되어 있는 제품이다. 실제로 이 제품을 먹었을 때 위장계의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발열작용이 강하고 갈증이 생겼다. 일단 다이어트에 대한 효과는 충분하고 체지방 연소가 충분히 되서 섭취시킨 대상자들이 효과를 많이 본 제품이다. 제품을 먹는 내내 불편함을 보고하지 않았지만 한두차례 울렁거림을 보고한 바 있으니 역시나 공복 카페인 등에 약한 사람들은 적어도 과일쥬스라도 먹고 먹기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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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