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hreonine.jpg

트레오닌은 필수아미노산으로 사람을 비롯한 동물의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8가지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BCAA(류신, 이소류신, 발린), 리신, 페닐알라닌, 메티오닌, 트립토판과 함께 필수아미노산을 형성하는 마지막 아미노산으로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함을 목표로 두는 아미노산이다. 인체에서 단백질을 구성하는 20가지 아미노산 중 가장 마지막으로 발견된 아미노산으로서 4당류인 트레오스와 구조가 비슷하여 그 이름이 명명되었다. 


다른 아미노산이랑 다르게 4개(2S, 3R / 2R, 3S / 2S, 3S, 2R, 3R)의 이성질체로 존재할 수 있는 2가지 아미노산 중에 하나로 2S, 3R의 형태가 인체에 대부분 존재하며 2S, 3S는 자연계에서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나머지 2가지 이성질체는 중요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식물과 미생물에서 트레오닌은 아스파르트산으로부터 생성되며 인체에서 해당작용의 가장 하위물질은 피루브산(Pyruvate)으로 전환되어 아세틸-CoA나 글리신을 형성한다. 드문 경우로 알파-케토부티르산으로 대사되어 구연산 회로의 중간물질로 대사된다. 


트레오닌은 비필수아미노산인 글리신과 세린을 형성하는데 필요하고 이 두가지 아미노산은 콜라겐, 엘라스틴 등 섬유조직단백질을 구성하는데 필수적인 아미노산들이다. 트레오닌은 결체조직과 근육의 상태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아미노산이며 심장에서도 많은 양이 발견된다. 또한, 치아 사기질, 뼈와 급성 상처 등에서 이 트레오닌이 고농도로 발견되어 상처치유 및 조직 구성에 매우 중요한 아미노산으로 알려져 있다.


트레오닌은 아스파르트산 및 메티오닌과 함께 지방 및 지방산의 이화를 촉진하고 간의 지방축적을 억제하므로 트레오닌 부족의 경우 지방간의 위험도가 올라가게 된다. 중추신경계에서도 트레오닌과 그에 의한 글리신 농도가 높은데, 트레오닌의 보충은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면역력을 올려주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트레오닌은 코티지치즈, 가금류, 어류, 육류, 렌틸콩, 참깨 등에 풍부하며 버섯류, 통곡류에도 충분히 함유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래서 균형잡힌 식단을 할 경우 트레오닌 결핍이 거의 나타날 가능성이 없으니 참고해야 겠다. 극도로 채식주의자인 경우 트레오닌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